(아처) 정준환영 번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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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211 Vote: 1 )

19시 캠4에는 정준, 정규, 아처가 참여한 가운데
조촐하게 환영식이 열렸던 거야.

시험기간, 또 너무 급하게 친 번개였기에
많은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모 우리는 좋았다구!

사람이 많으면 쿠쿠~
대화가 일치되지 않잖아~ ^^

후에 수영이가 왔는데~
정말 반가웠지~

그렇지만 정규랑 수영이랑
배를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짼 후
조용히 사라지다니... 흠~ --;

부디 목숨을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내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말기를... --;
(으앗! 옆에서 자고 있는 쉐리는 누구얏!)

정준이랑 오랜만에 정말 즐거운 시간을 나눴단다.
비록 입대 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 바 없는
그 특유의 썰/렁/함/
그로 인해 조금 추웠지만 뭐 워낙 단련된 터라... ^^

예전 칼사사 주당으로 손꼽혔던
정준이나 용민이나 모두 이제 내 적수가 안 되어 버렸어!

최근 둘과의 모든 주전(酒戰)에서
상대가 안 되게 이겨 버렸다니깐~
험험험... ^^

일요일에 백령도 배만 떴어도
성훈마저 꺾어 버리는 건데~ --;

그리하여 칼사사답지 않게
술과 안주 모두 남기고 캠4를 떠나게 된 거지. --+

오락실에서 푸하~
정말 오랜만에 또 대결을 했는데
역시 적수가 안 됐닷!
돋밥 쭈니! 음하하~ ^^

배 터지게 안주를 먹었지만
또 가볍게 와풀을 먹은 후
스탠드 마이크가 있는 '둘리 노래방'으로 갔어.

크~ 예전에 정준, 응수, 아처 셋이 노래방 갔던 일이 생각나더군~
물론 '성균각'을 지날 땐 그 짬뽕과 당구의 추억이 없을 리 만무하지!

'살찐 XX들과...'가 등장하는 역시 추억의 'U.F.O.'
정준의 댄스가 삽입된 'We are the future'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안녕하세요'

근데 정말 신기한 건
쭈니나 용팔이나
군발이들이 최신가요를 더 잘 알더구만... 흘~

이거 원 세대차이 나서리... 흐흐~

노래방을 나오니 23시 30분~
항상 휴가 나오는 애들 있으면 행해왔던
전통의 행사, '스티커 사진 찍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다들 문을 닫았는데
겨우 딱 발견해서 코 묻은 2000원을 넣었더니
으이씽~
이 돋같은 기계가 돈 먹어 버린 거얏! ./
씽씽씽~~~

대학로 삐끼들은 여전했지만
'경찰입니다'란 소리만 해도
'앗! 죄송합니다. 좋은 시간 되십쇼' 하더니 사라지더군~
푸하~ 잼있었지비~

그렇게 정준과 오랜만의 시간을 보냈단다.

휴...
방금 정준의 옛 글들을 읽어 보았는데,
으이구! 이 자쉭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게 없단 말야!

예전에도 맨날 '아처 색마'만 글에 써오더니
아직까지 그러구 살잖아! 쳇~

썰렁 쭈니! 니가 그런다고 니 색끼를 감출 수 있다고 믿는 거냐!!!
주거랏! 굴러랏!

이따 볼 수 있으면 또 봅세~

정준이 화요일에 다시 복귀하니깐 만나고픈 사람은
내일밖에 시간이 없을 꺼야~ *^^*

ps. 성훈이 일깨워줘서 알았는데
정말 나도 이젠 시간이 너무 안 남았다. !.!
그나마 다행이라면 용민, 정준 모두 볼 수 있었다는 것!
돋같은 비 때문에 성훈을 못 본 게 아직까지 아쉽군...
건아처


본문 내용은 9,95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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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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