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정준을 보내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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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210 Vote: 1 )

12월 9일은 너무나도 슬픈 날이 될 것만 같다.
몰려있는 기말고사 세개를 쨀 것만 같고,
성민과 병기가 입대를 하게 됐고,
또 게다가 정준마저 다시 복귀를 하는 날이니 말이다.

예전 我處帝國 시절 밤 늦게 종종
정준으로부터 전화가 오곤 했었다.
그럴 때면 '돋나 널널한 것! 그만 좀 걸어랏!'이라고 말을 하지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그 썰렁한 대화가 요즘 밤이면 그리워 지곤 했다.

물론 그와의 추억들은 너무 짙어서 결코 내게서 지워질 것 같지 않고.

내일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하지만....
오늘이 간다는 사실만이 더욱 중요한 지금...
시간의 사슬에 목숨을 건 불쌍한 인생이여...

정준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인가 보다.
후아~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이 썰렁한 쭈니가
자꾸 '예비 군바리'라고 해대는데
기필코 군대를 그냥 빠져나올 꺼닷! 쳇~
사아칸 것! 너나 많이 굴러랏! --;

으~
이제 나도 며칠 후면 저 썰렁한 쭈니처럼 된다는 사실에
죽고 싶기만 하다. !_!











건아처


본문 내용은 9,95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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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