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늘 기차를 타고 통학을 한다..알지.?
근데 오늘은 쫌 어색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지..
후후
뭐냐면 말야
옆자리에 난생첨보는 여자가 앉았는데 말야
첨엔 그냥 내자리에 앉아서 책 좀 보고 있었는데
자꾸 처다보는 거야!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난 기냥 자고 말았지..
꿈결에 내가 헛소리도 했지않았나 ..후후
하여간
어느순간 잠에서 깻는데..
오른쪽 어깨가 무겁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어라
옆에 앉아있던 여자가 내 어깨에 기대어 자고 있잖어~~
후후
갑자기 이 여자가 딴 사람처럼 보이는거야~~
그래서 잠시 착각해서 그대로 있었지..
이 여자도 내가 일어난걸 알고는 후다닥~~
원래대로 돌아가더군..
난 내릴때가 돼서 내렸지;..
--;;
내리면서 그 여자한테 좀 비켜달라고 했지..
내가 중간에 끼어 있었거든..
막 또 웃는거야..
거참..
난 뭐 저런애가 다있냐고 ..생각하면서..
기냥내렸지..
에구구~~
아마도 그 여자는 부산까지 가지 않나 생각돼네..
뭐 그런일 겪으면서..나나
난 말야
사랑도 말야
그런거라고 생각돼..
어느순간까지 같이 있다가 때되면 떠나는 거..
그리고 언젠가 다시 똑같은 기차에 몸을 싣게 되면
다시 만날수 있으리란거..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