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작성자  
   달의연인 ( Hit: 204 Vote: 7 )

세상에 많이 냉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한가보다

밤늦은 시간에 걸려온 전화에 반쯤 잠이 들어 받다가 확 깨버린건...
그 씁쓸한 웃음뒤에 들려오던 작은 흐느낌 때문일것이다

도대체 왜 내게 이런일이 생기는걸까...

가끔 신을 원망한다
차라리 처음부터 누군가만을 사랑하도록 정해놓았으면...
그래서 아예 그 사람외에는 바라볼 수 없도록...그렇게 만들어놨으면
좋았을것같다
그리고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살도록...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는 사람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는것은
과연 누가 허락한 형벌일까...
그럴 자격이나 있는지...


조금씩 두려워진다
점점 이런 소중한 감정들에 무디어져갈까봐...
조금씩 무서워진다
점점 아무런 가책없이도 잔인해질까봐...


늦은 밤 복잡한 맘을 달래며...^^
군대는 정말 문제가 많다...남자들 뿐만이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는 곳이다...^^


본문 내용은 9,86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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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