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릴소] 갈솨솨마을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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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99 Vote: 3 )

자유!

그것은 마치 푸른 하늘의 구름처럼
잡을 수 없는 환상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자유가
그에게 무의미가 될 수는 없었다.

또한 자유만큼 그에게 큰 의미를 주는
또 하나의 것이 있었다.

사랑!

그에게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훈성!
처아와 훈성은 서로 너무도 사랑하는 사이었다.

그러나 운명이란 그런 것일까?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열악한 훈성의 아버지 식현은
사악한 지주 겸호에게 빚진 돈을 갚지 못하고,
딸을 달라는 겸호의 강요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훈성의 미모는 너무도 아름다워 한 번 보면
보통의 사내라면 한 눈에 가고 말았다.
훈성이 살아온 약 20년의 세월 중에
수많은 남자들이 홀로 가슴아퍼 하며 사라져 갔지만
이 남자, 웅선만은 끝까지 포기할 줄 몰랐다.
어려서부터 뭐든지 끝까지 해야한다고 배워온 웅선은
만 18세 되던 날 길가에서 우연히 지나가는 훈성을 본 후
그녀의 환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처아의 어머니인 경윤은 젊었을 시절
수많은 염문을 뿌리며 많은 남정네와 관계를 맺어왔다.
이미 40을 넘어선 나이에도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듯이
과거 젊었을 시절 마치 훈성만큼 미모로써
세상에 이름이 파다했다.

이런 경윤을 색마 겸호가 가만히 나둘리가 없었다.
이미 잊혀진 기억인 그들의 일화는
하중의 등장으로 겸호로부터 경윤을 보호할 수 있었다.
겸호에게는 나이어린 정희란 부인이 있었다.
스쿼시를 좋아하는 정희에게 스쿼시를 가르쳐달라고
접근한 겸호는 결국 정희를 부인으로 만들고 말았다.

반면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야사를 대하며
광대한 성에 관한 지식을 익혀온 영선!
그녀의 등장은 너무도 강렬하였다.
최고의 미녀 훈성을 가슴졸이게 만들었을 정도였으니...
하지만 그녀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이 있었다.

영선에게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었다.
주여!
사과를 좋아하던 그녀는
처아의 사부 호진과의 염문이 세상에 파다했다.

하지만...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純我神話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47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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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