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의 빅히트에 힘입어 이번에는 속편을 만들기로 하고
장소물색을 한 결과 한국으로 긴급결정을 했다고 발표했다.
촬영장소는 수중 태릉지하철역.!
이번 속편에서는 침수된 지하철역에서 벌어지는 인간군상을
리얼하게 재현하고 휴머니즘에 바탕을 두고 촬영에 임할 생각이라한다.
제목은 이례적으로 "타이타닉"에 이어 한국어로 "차디차니"로 결정
중랑천의 차가운 물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는 홍보전략.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
한가한 백수 재순(영어로 잭슨)은 친구들과 짤짤이를 하다가 집에
갈 차비를 일고 무임승차를 결행, 비교적 가장 고급스러운 7호선을 타게된다.
거기서 그는 여성전용칸에 탑승한 선보러 가는 여자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둘은 말없이 이심전심으로 마음이 통했는데.
하필 그때 갑자기 중랑천의 범람으로 지하철안으로 물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둘은 아수라장이 된 지하철에서 손을 잡고 맨 뒤칸으로 뛰어간다.
점점 다가오는 물살을 바라보며 그들은 갑자기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기위해
웃긴애기를 하여 서로를 웃기고..
다행스럽게도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서 이내 물위로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긴급구조119는 사건발생 10시간만에 도착하는
기만함을 보이면서 아쉽게도 우리의 주인공 재순은
퉁퉁불어 숨을 거두고 만다는 애처롭고 로맨틱한 이야기.
누가 그들의 사랑을 욕하겠는가.
누가 무임승차를 나무라겠는가..
우리는 이 영화 곳곳에 숨어 있는 감동적인 장면을 여러번 볼수있다.
지하철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결코 당황하지 않으며 끝까지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장님 앵벌이의 진정한 예술혼.!
거친 물살에서도 죽음을 받아들이며 계속 좌석에 누어서 잠을 자는
술취한 행객..
이 모든것이 영화 요소요소에 스며있다.
특수 촬영팀은 말한다.
"이렇게 완벽한 세트는 처음이다. 한국에 이런곳이 있다니
다만 놀라울 따름이다. 한국의 지하철공사 관계자에게 감사한다.
태릉지하철역 정말... 놀랍다.
자랑스럽다 태릉지하철역!! 장하다 한국!! "
인터넷 홈페이지 베스트 유머란에서 퍼온글이야.
정말 재밌어서 넘어갈뻔해썽...
근데...
실은 이거 퍼오는 방법을 몰라서. 일일이 다 프린트 한다음.
내손으로 직접 쳤다. --;
그래도 내 정성이 들어가 더 잼나쥐 안냥???
누가 퍼오는 방법을 좀 갈쳐조라.
담에 또 퍼오게.. 우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