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롼 ★] 성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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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f3 ( Hit: 163 Vote: 1 )

어제가 성년의 날이었었던 게다..

글쎄...

2학년 후배들의 축하한다는 말을 들으며...쿠쿠...

자기들은 79라며..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들 있더라구..

내가 작년에 그랬던거 처럼...

그래..그렇게 1년이 미루어 졌던 성년의 날이 어제 였던 것이다..

글쎄..거리에는 남자친구와 어울려 가는 사람들 뿐이었고...

훗..

다만 내가 왜 여기 있지라는 의문만이 나를 따라다녔던 것이다..

훗..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면서..멍하니 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테크노마트에는 연인들로 붐볐고..나또한 그 많은 사람들중의 하나로 섞여서..

꽃 한다발을 들고 서성였던 것이다..

내가 있을곳을 발견하지 못하고...훗..정말 바보처럼.

그 허전함을 메우기 위해서 난 끊임없이 먹어댔다..

글쎄..

이렇게 1년이 미루어졌던 나의 성년의날을 찝찔함을 남기고 지나갔다..

이 찝찔함이 영원히 나를 따라다닐지도 모른다..

일생에 한번뿐인 날이었는데...


본문 내용은 9,78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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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