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느끼면서 즐기는 고통 한 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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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99 Vote: 1 )

최근 난 심한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게다가 배..배..배신, 배반을 용서치 않는 친구들 덕분에
알콜까지 합쳐져 육체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그 중 가장 난감한 것은 목젖의 고통인데,
그 고통 덕분에
침을 삼킨다거나 음료를 마신다거나
그리고 흡연 후 내뱉는 가래침 동작을 취할 때면
목젖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렇지만 인간이란 동물이 원체 만들어지길
수분이 목젖을 통해야만 살 수 있게끔 되어있기에
난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그 고통을 맛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피할 수 없는 고통이기에 결국 난
차라리 이 고통을 즐기기로 마음 먹곤
꿀꺽 침을 삼켜 버렸다.

어랏? 괜찮은데?

아마도 주연 같은 변태는 이 고통에서 이질의 쾌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난 장담한다.

꿀꺽, 꿀꺽, 꿀꺽....

나 역시 변태가 되기로 결심한 후 침을 삼키었을 때는
그 고통이 하나의 스릴로 변환되어 있었다.

그 짜릿한 느낌...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어떻게 마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새삼 느낀다.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본문 내용은 9,76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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