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나는 네가 그 해 겨울에 한 일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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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221 Vote: 1 )

1996년에서 1997년으로 가는 그 해 겨울에는
우리 모두 이상스러울 만큼 춤에 빠져 있었다.

그 시절 우리 또래라면 누구라도
HOT의 '캔디'라든가 Cool의 '운명'은
필수적인 몸동작이 되어 있었으니.

난 그것이 그 나이쯤 될 때 겪는 모든 사람들의 현상인지,
아니면 그 해 겨울만의 이변이었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하나, 분명한 건
우리도 춤을 췄다는 사실이다.
(물론 잘 추건, 못 추건 간에)

내 서투른 사랑도 그 나이쯤 될 때 겪는 모든 사람들의 미숙함인지,
아니면 그 시절만의 이변이었는지 난 잘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하나, 분명한 건
사랑은 그렇게 쉬운 건 아니란 사실이다.







空日陸森 Fucking 우레 건아처


본문 내용은 9,76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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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