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니] 비극...오링이다!

작성자

쥬미	( 1996-06-30 09:31:00 Hit: 150 Vote: 7 )

상큼한 아침이다.어제의 그 충격적인 일만 떠오르지 않는 다면...

음...어디서 부터 얘기를 하면 될까? 중간의 일들이야 뭐 중요하지

않은 거니까 생략을 하고,허~억 다시 생각해봐도 충격 충격 충격 뿐

이다.

그럼 얘기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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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리 통신 학번 모임 정모 날이었다.오랜만에 많은 애들을 만

나서 기뻤고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또 기뻤다.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고 또 얘기를 많이 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놀고 또 술을 맘껏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정

말로.

문제는 그게 아니다.내가 술 마시고 지하철에서 정신을 잃은 것? 다시

말해서 잠든 것이 문제였다.어제 모임을 혜화역에서 했으니 당연히 4호

선을 탄 것은 맞는데 흑흑 4호선은 그 가는 곳이 한정이 없다.흑흑 왜

안산이나 수원까지 뚫려가지고 서리.으 이제 기억난다.어째 좀 역사가

낯이 익다했더니 아마도 내가 수원에 간 것 같기도 하다.아닐지도 모르

지만 암튼 깨어보니까 난 지방에 있던 것이다.밤은 깊었고 별도 보이고

조용한 가운데 난 택시를 탈 수 밖에 없었다.하지만 솔직히 택시를 탈

때 까지도 난 거기가 사당인 줄 알았다.

"어디로 가요?"

"방배동이요."

"방배동은 더블해야 될 텐데......"

"그러죠 뭐..."

사당에서 더블 해봐야 얼마 나오겠냐는 계산이었는데.허~억 왜 가다보니

'안양' 우잉 도대체 내가 어디로 가는 거야......

'과천' 음...얘기가 그렇게 된 거구나......

결국 택시비는 18000원이라는 거금을 기록했고 난 더블로 그 두배인 36000

원을 지불했다.다음 주 살 일이 막막하다.

흑흑 어제는 다 좋았는데...막판 비극은 너무나도 잔인했다.

아 잔인한 6월 29일 이여...아니 그 때는 자정이 지났으니 30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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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그래 너도 변했으니까 모두 변해가는 모습에

나도 따라 변하겠지......'

?정미니가......

본문 내용은 10,47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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