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진과 겸호가 눈물겨운 싸움을 하고 있을 무렵
라칼나라의 여왕 진수는 큰 잔치를 열었답니다.
갈솨솨마을, 트액마을, 기자보마을, 인라주음마을...
등 많은 마을에서 사람들이 몰려 왔어요~
4층짜리 갬부리쥐 주막의 4층을 통채로 빌려서
무려 100여 명의 인간들이 바글바글 거렸어요~
이번 잔치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해요~
우선 그토록 사랑했던
처아와 훈성이 만날 수 있었고, 서로의 뜨거운 사랑을 나눴어요~
훈성을 소유하고 있었던 원경은 원태와의 결투에서 얻은
발가락 부상으로 불참하였고,
정희와 행복하게 살고 있던 웅선은 정희의 임신으로
혼자 왔구요~
과거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던 경윤과
그녀를 꼬신 준정은 서로 점심을 함께하며
다정하게 잔치에 왔답니다.
갈솨솨마을 최고의 XX 영선은 여전히 내숭을 떨렸구요~
홀로 바닷가에서 외로워했던 주여는 잔치에 왔으나
처아와 훈성이 서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모습에
가슴이 아펐대요~ 훅훅...
한편 호진과 겸호의 결투는
하중의 개입으로 무산되구
겸호와 하중은 잔치에 천보법으로 달려와
늦은 참석을 했답니다.
수많은 비밀들이 공개되는 가운데
여러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공개되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히트는 훈성의 외도!
평소 레즈비언이라는 소리를 들어온 진수는
훈성의 너무도 아름다운 미모에
끌려 그녀를 유혹해서리
같이 하루밤을 보냈다구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