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시간 죽이는 일을 할 때 통신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커피숍에 앉아서, 내 책상에 앉아서 있을 때는 10분 가는 것이 그
렇게 어렵더니만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니 금새 20분이 훌쩍 가버
리는 것이 아니던가.
생각을 off-line에서 하는 버릇보다, on-line에서 즉석으로 글 쓰
고 표현하는 버릇이 전부터 들어있던 터라 그 덕에 전화료가 남들
보다 많았던 예전. 특히나 요즘은 늘 학교의 네트웍 자원을 이용해
최고의 속도에서, 최적의 환경을 통해, 한푼(학비 제외)도 안 들이
고 on-line에서 생각하고 ``지껄이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 앞에서
시간은 상당히 빨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