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이,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 같으.
글쎄. 볼때마다 바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똑같은 사람이
있는데, 아처는 큰 변화를 꾀하지는 않는 것 같아.
변함없는 모습, 마음으로 늘 살길 바라며.
옛날 이야기할 때 지리적 영향인지, 공통 관심사였는지 몰라도
일치하는 게 많아서 좋구나~ ^^*
그런데 이번엔 생각보다 조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글쎄, 조용하게 있는 게 별로 어울리지 않는 아처라서 그런가? ^^
유라 : 좋은 잠자리에서 편히 쉴 수 있게 장소를 제공해 줘서 우선
고맙고. 수제비 반죽한 거 보고 평을 할 때, 역시 전공을 속일 순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 ^^ 해변에서의 네 쇼는 누구라도 기억할
거야. (물론 나도 원맨쇼를 했지만. --;) 특히 사체(시체아님)
놀이는 압권이었어!
일찍 사회 생활을 하게 되어서 힘들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제는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멋진 유라가 될 거 같아 기대가 된다~ ^^;
희정 : 네가 이야기할 땐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고 혹은 푹 죽이기도 하지만(후자 쪽이 좀 더 많았지만. ^^;)
순수한 마음 변치말고 간직하려므나. 가끔씩, 네가 미친척 하고
`세상을 알아야되는거야!' 하고 이야기하더라도 말이다.
그나저나, 화장기 없는 얼굴을 본 건 처음이었는데 훨씬 더 어려
보이더군. 오히려 화장기 없는 얼굴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
네 애인 디카프리오와 사랑이 이루어지길 빌어주마. ^^;
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빌며.
란희 : 란희는 참 조용하다. 아니, 그 표현은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도
같다. 뭐랄지, 조용한 건 아니면서 조용한 듯한. 그런 묘한
느낌이 든다. 요즘 외롭겠지만, 푹 쉬면서 마음을 차분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을까 해. (개인적 생각. --;)
너무 조용하게 있어서 이야기를 나눈 게 갈 때 차 안에서 뿐인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네 생각도 여러가지 나눌 수 있었고.
수민이는 좋겠어~ ^^;
선웅 : 이번 엠티에서 선웅과는 이야기를 꽤 많이 했다. 여기저기 이동할
때 차안에서 여초임에도 불구하고(아쉽다...) 너와 앉게 된 게
불행중 다행이었는지도. 여지껏 그리 많은 이야기를, 장시간동안
나누기 힘들었던 탓이었는지 몰라도, 너와의 대화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흐흐흐... --+) 밀어붙일 땐 확실히 밀어붙이는
그런 마음을 갖길 바래. 그리고 너의 근육은 멋찌구리하던걸!
언제 밤에 만나지. ^^* 그대의 몸은.... --;
그리고 사오정 이야기 정말 많이 들었다. 으헉..
미선 : 화장 지워도 넌 얼굴이 하얗더라. (신기해. 거의 창백한 정도야.
몸에 비해서. ^^;) 바닷가에서 유라와 더불어 훌륭한 쇼를
보여줘서 고마워~ 너의 사체놀이도 만만치 않아~
마지막날 새벽에 끝까지 술을 함께 해서 고마우이. 그런데
나 어떻하다가 잠을 자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설명해주라~
그와 행복하길. 꼭. 그런데 마랴. 미선은 생각보다 이야기를
잘 안하는 것(못하는 건가?) 같아. `내가 뭘~!' 이란 말 밖에
들은 게 없는 것 같다. --; 그래도 귀여웠어~
정아 : 정말 고생많았지? 잔일은 다 한 거 같다. 큰 도움이 못되어서
좀 미안하고. 특히나 경포대에서 물에 들어가지 않은 게 아쉽군!
정아 너를 처음 보긴 했지만, 생각외로 감정 표현을 쉽사리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글쎄. 이게 무슨 말인지 나도
모르겠지만 하튼 그래. (말꼬리 흐리는 주연..--;) 역시 O형 답게
그 둥글둥글한 성격은 참 좋았어~ (나도 O형이거든. 흐흐)
문화재로 남지 말고, 어서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지 않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