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94] 차마 쓰지 못한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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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객기 ( Hit: 191 Vote: 1 )


어제 나는 친구의 다른 모습을 보았다.
그 아이의 이야기에서, 목소리와 손짓에서
나는 수줍은 희망을 보았다.
친구는 시작하고 있는거였다.

시작하는 사람들의 눈빛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나도 그런 눈빛으로 시작했었는지 궁금했다.
설레는 기대와 조금씩 알아가는 새로운 세계.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저녁.
나는 지난 나의 시작을 다시 보았다.
술렁이는 봄안에서 세상을 달리 처음부터 배워가는.
그런 나의 시작을 몇방울의 그리움으로 보았다.

끝과 시작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시작은 끝이고, 끝은 곧 시작이다.

그래서 나는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한편 끝이기로 했다.

나도 시작하는, 반짝이는 눈망울이고 싶다.

시작하는 친구야. 그리고 시작할 친구야.
축하하고, 네 모습 정말 좋아보이는거 알지?
언제나 응원할께.

( 퍼온 글 )


본문 내용은 9,69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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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