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교과서에 대한 명상.

작성자  
   kokids ( Hit: 156 Vote: 1 )

공대 교과서는 한글로 된 책이 거의 없다. 그나마 한글로 된 서적이라곤
가끔 교수님이 나눠주는 학기 수업 계획서, 오래도록 한 교수님 덕택에
고집스레 남아 있는 자료 구조론(사실 이 책도 Data structure in C를
주로 쓰니 원.)뿐이다.

영어가 싫어진다. 으. 시험기간만 되면. 내게 이 책은 무슨 의미를
가져다 주는가.

Stallings, Operating Systems, Prentice Hall

운영체제의 고전이다. Prentice Hall에서 내놓는 고전이라..
나름대로 괜찮은 책인데, 일반적인 내용을 주로 다뤄서 그런지
Bach의 The Design of the Unix Operating System 보다는 앞으로도
계속 밥벌어 먹고 살 수 있는 책 같다.

Stevens, Advanced Programming in the UNIX Environment, Addison-wesley.

Addison-wesley의 명서. 유닉스 프로그래밍의 고전. 이 책 한글판은
구려도 원서 때문에 한글판이 울며 겨자먹기로 잘 팔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쩝.

Stevens, Unix Network Programming, Addison-wesley.

역시 명서군. 음..

Ullman, Compilers, Addison-wesley.

정말 오래된 책임에도 컴파일러의 고전이란다. 두껍긴 꽤나 두껍고
책이 nice하게 아름답게 편집되어 있지도 않으며, 내용은 모호하기 짝이
없지만 이 책 좀 많이 본다냐. --;

Halsall, Data Communications, Computer Networks and Open Systems,
Addison-wesley.

Addison-wesley와 무슨 계약을 맺었나.. 어쨌든, 이 책의 portion은
graduate students와 post-graduate students를 위한 책이란다.
원래 전자공학 사람들이 배우는 책인데, 전자과 출신 교수님 덕택(?)에
이 책이 우리 교과서가 되었다. --;
돋나 어려워! 복잡해! 이건 교과서라기 보다는 레퍼런스야!

Connolly, Database Systems, Addison-wesley.

그다지 좋은 책은 아니랜다. (난 잘 모르겠다만) 어쨌든, 군더더기가 많은
책인데... 쉽긴 쉽게 써놓았지만, 두께가 너무 커서 질려버린다.

Skvarcius, Discrete Mathematics with Computer Science Applications,
Benjamin/Cummings Publishing

책 하나는 끝내주게 좋은 듯. 정말 오래오래 사용되는 것만 같다.
음.. 좋군.

Mano, Computer System Architecture, Addison-wesley.

디지탈 시스템 설계 및 컴퓨터 기본 구조에 대한 교과서. Addison-wesley
책은 하여간 추상적인 내용을 다룬다는 게 매력(?)인듯.
하여간 꽤나 오래동안 사용되는 책인 듯.

그 외에.. 부교재가 수두룩.. 이름도 생각할 수 없는 많은 책들이
있군.

모든 강의를 다 듣고 졸업하려 한다는 건,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인것 같아!

뜨아..

--
Chu-yeon


본문 내용은 9,63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2475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2475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3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174
21544   [주연] 교과서에 대한 명상. kokids 1998/10/14156
21543   [롼 ★] 뉴우면~ elf3 1998/10/14152
21542   [GA94] 객기 패러디 (3); 아처 닮아가기... 오만객기 1998/10/14182
21541   [뮤즈?~] 자신 없는 일인데... muses77 1998/10/14154
21540   [주연] 하루. kokids 1998/10/14200
21539   [초천재/단세포] 시험?? 축제?? fstj 1998/10/14157
21538   [GA94] 카투사... 오만객기 1998/10/13183
21537   (아처) 내가 그린 원 안에서... achor 1998/10/12207
21536   [주연] 가을. 마음. 그밖에. kokids 1998/10/12206
21535   [롼 ★] 중간고사 elf3 1998/10/12201
21534   [GA94] 반 독수리... 오만객기 1998/10/12186
21533   [성훈] It's magic achor 1998/10/12203
21532   [주연] Curse. kokids 1998/10/12187
21531   [뮤즈 ?~] 시시콜콜한 얘기들.... muses77 1998/10/11185
21530   [maverick] 귓전에 속삭이는 은빛비둘기였으면... casuist 1998/10/11183
21529   [성훈] 나의 가을은 오고 있다. achor 1998/10/10203
21528   [롼 ★] 하하..1위.. elf3 1998/10/10211
21527   (아처/통계] 칼사사 통합 게시판 통계 achor 1998/10/10201
21526   (아처/통계] 칼사사 9809 게시판 통계 achor 1998/10/10183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