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21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작성자  
   achor ( Hit: 205 Vote: 1 )

오늘은 내 21번째 생일 날. ^^;;

그렇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생일의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는 느낌이야.
예전에 갖고 있었던, 그런 생일만의 기대감이 사라져버렸다고나 할까?

사랑하는 사람과 재즈가 흐르는 스카이라운지에서 칵테일을 마시고 싶지도 않고
또 죽이 맞는 친구들과 생일주를 마시며 고래고래 떠들고 싶지도 않아.

그저 아주 푹신한 침대에 누워서 쉬고 싶어.
아주 자연스럽게...
아주 편안하게...

그렇게 말야.
그냥 그렇게 쉬고 싶어.

친구들의 생일 축하 메세지를 받으면서도
내 생활은 평소와 같은데 주위의 반응이 여느 날과 다르니
사실 무척이나 어색한 기분이었어.

전혀 생일 같은 기분이 안 들고 있으니 말야.

오늘은 내 바램대로 아주 편안하게 쉴 예정이야.
온몸에 힘을 쫙 빼고 몸을 크게 편 다음 가볍게 한 번 호흡한 후
죽은 듯이 누워있는 거야!

그 기분! 생각만으로도 황홀해!

난 이렇게 내 21번째 생일을 맞이하고 있어.
그렇게 아주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말야...











98-9220340 건아처


본문 내용은 9,59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2656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2656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34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206
21715   (아처) 옛 생각에 카페 문을 열고... achor 1998/11/27202
21714   (아처) to 승현, 선영 achor 1998/11/27165
21713   [사사가입] 저기... 나 가입하게 해 줄꺼예용? ^^;; bulldog 1998/11/27199
21712   (아처) 21번째 생일을 보내며... achor 1998/11/27186
21711   [롼 ★] 스티커 사진. elf3 1998/11/26211
21710   [롼 ★] 승현... elf3 1998/11/26197
21709   [★현]절 기억하시나요?^^ 딴생각 1998/11/26165
21708   [롼 ★] 뻐꾸기가 우는 이유.. elf3 1998/11/25205
21707   [롼 ★] 아처 elf3 1998/11/25216
21706   [돌삐] 정모라... dolpi96 1998/11/25165
21705   [GA94] 1차 연기... 오만객기 1998/11/25198
21704   [주연] 전화. kokids 1998/11/25185
21703   (아처) 21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achor 1998/11/25205
21702   (아처) 행복한 고민 2 achor 1998/11/24212
21701   [GA94] 교무차장과의 대좌... 오만객기 1998/11/24186
21700   [돌삐] 숫자... dolpi96 1998/11/24167
21699   [돌삐] 또 한해가 가는군 dolpi96 1998/11/24207
21698   (아처) 끄적끄적 51 achor 1998/11/24194
21697   [롼 ★] 정모하는거야? elf3 1998/11/24198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