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외로움에 관하여....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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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생각 ( Hit: 165 Vote: 1 )

수업이 없는 날이었는데 학교에 갔다. 과 특성상 조 활동이 너무나 많다.

요새는 학교 친구들한테 조금의 염증의 느끼고 있는 상태이다. 언젠간 곪아서 터지?
憫?..

아침도 굶고 학교에 갔는데 시간이 없어서 점심도 굶었다. 집으로 가기 전에 흰우유
랑 에이스를

샀는데...원래 난 우유는 잘 안 마시는데 나의 위 건강을 위하야....

전철에서 오바이트하는 줄 알았다. 평소에 안 먹는 음식을 건강을 위한답시고 먹으?
?더 안좋나

보다.

마음이 무겁고 몸도 무겁고....

기분전환이 필요할거 같은데...

영화라도 보고 싶다.

영화를 항상 같이 보던 친구가 멀어진 이후론 영화를 한편도 못 봤다.

란희랑 친니친니 보고 싶었는데, 란희가 보았다고?

이상하게 란희를 제외한 나의 친구들은 금성무를 싫어한다.

오늘 학교에서 친구에게 친니친니 보자고 했더니, 금성무 머리 자르고 나오면 같이

보겠다고 했다.

난 영화관에 혼자 못 간다.

한번도 그래 본 적이 없다.

언젠가 1학년때, 외로움이라는 것을 갑자기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을 때,

다이어리 머리에 나 나름대로 '홀로서기 위해서 꼭 해보아야 할 것들..' 이라고 해
놓고

몇가지를 적어놓았던 일이 생각난다. 그것들 중엔 경복궁 혼자 갔다 오는 일이

있었고 공립도서관 혼자 갔가오는 일이 있었고 영화관 혼자 갔다오는 일이 있었다.

다른건 다 혼자 할 수 있었는데, 영화관 혼자 가는 일은 잘 안되더라...아무리 보고
싶은

영화라고 해도 혼자 보는 일은 좀 그랬다.

경복궁은 (미술관도 혼자 갔가오는 거 있었다. ^^) 혼자 갔다왔다. 귀에 이어폰을 ?
활?

돌아 다녀서 좀 덜 머쩍었다.

그땐 그런 일이 많이 힘들었다. 혼자 학교에서 집에 오는 길.....너무 길게 느껴져?
?멀미가

다 났다.

여하튼 지금은 그때보다 내 자신이 많이 컸는지 어쨌는지 혼자 다니는데 익숙하다.

그런것에 어색해 하고 머쩍어 하던 그 시절의 나 자신이 애때고 귀엽게 여겨진다.

근데도...

아직까지도 ...

혼자 영화는 못 보겠다.

외로움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세상을 좀 더 편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

같다.

내 자신은 보통사람의 수준에서 볼 때 외로움에 잘 적응하는 편일까?

요새...

외로움이라는 것에 대해 정의 내리려고 밤마다 애를 쓰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내 자신이 바보가 되어가고 잇는 느낌이 들고 시간 낭비라는 생각도

든다.

다른 생각할 꺼리를 찾자..

이왕이면 밝은 색의 것으로...


본문 내용은 9,58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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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