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권력이란 말이지..
너희들이 말하는 그런 권력의 의미때문에 선택한 것이 아니야. ^^;
어떤것을 내 힘으로 맘대로 막 휘두를수 있는 그런 권력의 의미떠문에
선택한게 아니었거든.
내가 권력을 선택한 것은 내가 사회속에서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단 쪽에서 생각해본거였구.
그러니까 사회에서 내 스스로 내 정체성을 느낄 수 있게 되고 싶단 의미지.
앞으로 나서고 싶지 않지만, 인식되지 못하는 내가 되긴 싫거든.
뒤에 묵묵히 서서 바라보고 있지만, 내 존재가 인정되있는 상태...
대중속에서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뭐..명예랑 약간 상통하긴 하는데..명예는 웬지 권력보다는 너무
관념적 측면만을 얻을 수 있는 것 같거든.
호겸의 말처럼 권력은 한순간 불꽃을 일으키고 결국 소멸하곤 하잖아?.
그런 명백히 표면화되서 따라야할 수 밖에 없게 하는 힘보다는
걍요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에너지를
지니고 싶어.
p.s. 누군가 이 글 읽고 한 말씀 하시는데,
이런 이유가 된다면 내가 말하고 있는건 그건 권력이 아니라
그냥 명예가 된다는군요. --;
권력은 이런거고 저런거고 필요없다는군요.
다만 아무 이유필요없이 그냥 따르게 하는 힘. 그게 권력이라는군요.
그럼 난 명예를 선택한거엿나 봅니다. --;. 그럼 이만.
근데 명예보단 권력이 좀 실리적으로 보이는 힘이 있다는 점에서..
하여간 실리적인것도 무시하고 싶진 않단 의밉니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