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 모임이 다른 소모임하고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을까?
그렇다 칼사사는 분명 어딘가 다르다..
그것이 무엇일까.
하나의 문으로 정의 내려보자
칼사사는 분명 통신상의 문이 있다. 분명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벙개 혹은 M.T에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칼사사를 접했을땐 그들끼리의
유대감으로 인하여 자칫 난 낄 자리가 없어라고 생각해 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봤을때 끼리끼리만 논다는 안 좋은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문을 넘어섰을때는 그 어떤 모임보다도 돈독한 만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누구나 어떤 모임은 그렇지 않냐고 생각하고 반박할 수 있다.
하지만 분위기란게 있다 그 모임의 분위기
사람에게는 누구나 마음의 문이 있다.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본 사람에게
과연 얼마나 어떻게 대할 수 있을까.. 그것이 잘 대해줘도 가식적인 것이라면
그때의 기분은 좋지만 뒤의 여운은 아쉬움과 뭔지모를 거리감이 있지 않을까
결국 그 문을 넘어서는 것은 자기하기 나름이다
여기에서 칼사사의 특징이 있다. 바로 스스로 걸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옆에서 인도해 주지 않는다 하나하나 방법과 행동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스스로 혼자 그 문을 통과 해야만 한다 ..
그리하여 새로운 칼사사의 멤버가 돼지 않을까라고 ...
M.T
그래 유감없이 놀러가는 것이다
멀고 안 멀고 처음이고 아니고 간에 가 보는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새로운 것을 접할때는 두려움과 흥분이 나에게 따라다닌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런게 싫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나약함과 나태함이 내 몸속에 스며든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때 잘하면 돼지 뭐 .....라고 하지만 그것이 습관이 되어
편협한 생각과 이기주의로 빠져 자칫 타성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라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
"시작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분을 어떻게 알까"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
과연 여기가 우리동네 였던가 라고 낯선 마음을 주체 못했다
한번도 타보지 않았던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마음은
흡사 고참이 내일 집합있다라고 말한뒤 사라진 느낌이었다
썰렁한 대합실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있던 노숙자의 외로움속에
현재의 내 기분을 잊기에 충분했다.
늦은 시간도 한 몫을 했다...
순우,선웅,희진,혁 9시50분에 버스에 타다.
어두운 밤속에 무엇을 기대하고 나아가는 것일까..
거침없이 달려가는 버스와 냉랭한 기사 아저씨의 말투속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해와달 청송마을
같이온 친구들과 우릴 기다린 친구들을 본 순간 아~ M.T 구나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사실 내가 올줄 아무도 몰랐음) 후후후
한마디로 혼자 분위기 다 내며 온 것이다.
당연하지 17대1로 싸운 요원인데
주연,인영,순우,00,성주,민석,희진,란희,미선
각자의 개성과 성격이 있겠다 하지만 하루도 안된 짧은 시간속에 혁이가 느낀
느낌을 적어보겠다
주연:문을 열고 처음 들어갔을때 왜 네가 먼저 보였는진 모르겠다
그 자리에 있던 친구들 중에 네가 처음 본 얼굴이라서 그랬을까?
과연 그랬을까?
너의 눈빛속에 누구나 마음을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느낌
내가 분위기 적응하는데 일조를 한 널 보며 괜찮은 놈이라 생각했다.
인영:인영이를 알고는 있었지만 많은 얘기를 해보진 못했다 이번 엠티때도
그랬다. 하지만 성격 털털함에 남자들이 편하게 대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변화무쌍이긴 하지만 재밌기도 하다
순우:칼사사에서 순우의 자리는 많은 자리를 차지 할 것 같다.
어떤 생각을 하는지 감이 오진 않지만 냉철한 판단속에 대단히
어른스러움을 느꼈다. 그것에 비하면 난 아직 멀었다.
선웅:거리감을 안 느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도 처음 너와 같았다면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친구들을 챙겨주는 것을 보았을땐
나의 생각들이 편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느꼈다. 인기좋지?
성주:언제나 그랬지만 대단하던걸 넙적한 손바닥에 한대맞고 게임 포기한
내가 있다. 언제나 웃는 모습속에 진지함을 난 알고 있다 ..
언젠가는 그것이 너의 생활에 빛이 되리라.
민석:어디서나 적응을 잘 하는 것을 보고 ..이놈은 성격이 괜찮거 같았다.
한결같은 행동속에 믿음이 간다...
희진:글쎄 희진이는 밝은면 보다는 어두운 면이 많이 보인다.
분위기를 잡아나가는건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괜찮단 말이야
언제나 그랬지만 아쉬움은 항상 여운을 남긴다.
란희:칼사사의 두목. 여자다웠다. 조용하고 ..모르게 걱정해 주는 그런 마음이..
그래서 모든 칼사사 친구들이 그를 두목으로 세우지 않았을까
미선:얼굴을 자주 보긴 했지만 얘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진바랑 상당히 친한것
같다. 고등학생 아니 소녀다운 모습...덜렁대진 말구...후후
너무 짧다. 단 몇줄로 느낌을 적어내기엔 너무 미흡하다
더욱더 가까워 지면 더 많은 것을 알게 돼겠지...
많은 이야기와 게임 술 그리고 인연
나의 인생속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구나
p.s
연신내 닭갈비의 맛을 잊지 말아라
아주머니의 친절함과 친구들과 만남 그것은 즐거운 맛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