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칼사사 3주년 축하 작성자 achor ( 1999-04-25 23:19:00 Hit: 181 Vote: 1 ) 오늘, 1999년 4월 25일은 칼사사 창립 3주년 기념일. ^^* 이 기념된 날을 축복해. 1996년 4월 25일부터 1999년 4월 25일까지... 만 3년의 시간동안 칼사사를 통해 적어도 난 많은 변화를 했다고 생각해. 아마도 칼사사가 없었더라면, 내 삶의 모습이 지금과 많이 달랐을 거야... 어쩌면 난 아주 평범하게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사랑하며 그저 그런 삶을 살고 있을련지도 몰라. 아니면 또 다른 어떤 세계에서 지금과 비슷하게 살고 있을 지도 모르겠고. 삶이나 역사에 있어서 가정은 참 무의미하지만... 난 오히려 내가 칼사사를 만났단 점을 아주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 내 삶이 파멸로 휩싸이더라도 남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또 권태로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건 싫어. 차라리 굵고 짧게 끝내고 싶어... 성훈, 정준으로부터 전화가 왔어. 그들 역시 오늘을 잊지 않고 축하해 주더라구. 그런 게 우리들 모습인 것 같아. 앞으로 우리가 점진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건 칼사사가 단순히 여기에서 정체해 있기 보다는 각 학번 모임을 연동시켜 하나의 작은모임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거야. 물론 이건 조금 의욕이 넘칠 때 추진될 사항이고, 지금으로썬 특별한 변화를 원치 않아. 그저 우리의 추억이 그대로 이렇게 남겨져 아무 때고 지난 날을 회상할 수 있으면 돼. 자, 우리들끼리라도 조촐하게 오늘을 축복해 보자. 각자의 집에서 작은 촛불, 귀찮다면 라이터불이라도 커놓고 잠시 우리의 지난 날을 생각해 봐봐. 어느새 3년이란 시간이 흘러버린 거야... 98-9220340 건아처 본문 내용은 9,44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3900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3900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28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147 22817 [지니] 칼사사 3주년.... mooa진 1999/04/26199 22816 [깡총~] 마지막 글... 깡총깡총 1999/04/26173 22815 (아처) 칼사사 3주년 기념식 후기 achor 1999/04/26197 22814 (아처) 칼사사 3주년 축하 achor 1999/04/25181 22813 [롼 ★] 진짜 덥다. elf3 1999/04/25163 22812 [롼 ★] 허걱..뽀작났다는군..--; elf3 1999/04/25157 22811 [롼 ★] 좋은 아침이야.. elf3 1999/04/25166 22810 [둘리] 한가지 더!! huster 1999/04/25156 22809 [둘리] 사죄의 글. huster 1999/04/25156 22808 [레그나] 쩝.. 란희한테 선수를 뺏기다니--; neithard 1999/04/25168 22807 [롼 ★] 3주년 기념식 이브 후기. elf3 1999/04/25198 22806 [지니] 내일은 친구 결혼식.... mooa진 1999/04/24200 22805 [지니] 오늘 약속 5개.... mooa진 1999/04/24201 22804 (아처) 휴가 첫 날의 단상 achor 1999/04/24200 22803 (아처) 칼사사 3주년 기념식 achor 1999/04/24188 22802 [필승] 얼레벌레한 한주일 이오십 1999/04/24198 22801 [롼 ★] 드디어 오늘이다. elf3 1999/04/24173 22800 [롼 ★] 월급이 나왔다구? elf3 1999/04/23158 22799 [돌삐] 허걱.... 월급 나왔다 dolpi96 1999/04/23175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