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상주, 분위기 있는 PC방.
그새 상주에도 PC방이 많이 들어섰어.
어쨌든 그리하여 후기는 짧게. ^^;
15일 오후 사당 '~ER'에서 핫쵸코 완샷. --;
'REDPIN PIZZA'에서 느끼한 스파게티와의 싸움. !_!
결코 오지 않는 567번 좌석버스.
인내, 그리고 인내.
나를 시험해 볼 기회였어.
과연 내가 어느 정도까지 기다릴 수 있나.
1시간이 조금 지나니 드디어, 드디어... !_!
대망의 567번 좌석버스가 와서 겨우 압구정동으로 출발! --+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공중전화 하나 없는 곳. !_!
또다시 30분간 ZZYZX를 찾아 방황. --+
드디어 찾은 지직스!, ZYZYX --;
주연한테 연락이 와서 겨우 ZZYZX 입성.
이미 시간은 19시 30분 무렵. --+
ZZYZX에 내가 들어섰을 땐
귀청을 짜릿하게 하는 음악 속에서
현란한 칵테일쇼가 펼쳐지고 있었어.
잠시 후 2차 Tavern's Vil로 이동.
안주 무료로 준다는 말에
13만원짜리 Jack Daniel's Bottle. --;
양주를 소주 마시듯 마시는 우리. --+
극구 우리에게 저항하는 주연. --;
다시금 9만원짜리 Jin Beam Bottle. --;
77년 生, 80년 生 아르바이트생 모두가 기다리던
우리의 민석 입성!
현란한 생일축하 칵테일쇼!
도저히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화려했어.
코요태의 '순정', 벅의 '맨발의 청준'에 맞춰
바텐더는 열정을, 우리는 박수와 괴음을... --+
더 있고 싶었지만
할아버님 기일이기에 떠날 수밖에 없는 슬픔. !_!
24시 무렵 힘겹게 집으로 향함. --;
근 시일 내에 다시는 없을 만큼 굉장한 번개였어.
역대 최대의 금전적 투자를 제외하더라도
그 녹녹한 분위기, 참 좋았어.
민석과 주연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
부디 항상 행복하길 바랄께. 허허. --+
주연 : 영원히 기억에 남는 생일이었길 바래.
은혜 : 통금철폐.
미선 : 有一.
인영 :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허허. --+
규영 : 군대 잘 갔다 와. 내년 1월에. --;
호겸 : OK. Thanks. 많은 걸 배웠다.
민석 : 좋은 친구들이 있음에 행복하지 않니? --+
98-9220340 건아처
# 1999년 5월 16일 21시 35분 조회수 14
방금 얘기를 들었는데,
어제 나 간 이후 모두들 뻗었다고 하더군. ^^;
특히 주연,
나 갈 때부터 조금 맛간 모습을 보이더니만
결국 완전히 뻗어버렸구나. 푸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