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노새] 매트릭스를 보고!!!!!!!!!!!!!!! 작성자 재가되어 ( 1999-06-18 15:49:00 Hit: 160 Vote: 1 ) ## 어제.. 매트릭스를..보고나서..차안에서.. 그 느낌을 잊을수 없어.. 썼던 글... ## 오늘 밤은 잠을 이룰 수 없을 것 같다. 얼굴이 달아오르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어떤 느낌을 받았다. 숨이 가빠진다. 호흡이 곤란해진다. 무언가를 얻었을때 드는 것들이리라. 매트릭스라는 영화는 나에게 너무나도 큰 무언가를 가져다 주었다. 휴.................................................. 23세동안 나에게 깨우침을 주는 영화 4편이 있었다.. 더 파워오브원, 탑건, 타이타닉 .. 그리고 매트릭스. 더 파워오브원은 나에게 용기라는 걸 주었다. 레인메이커라는 전설속의 존재.. 그 한사람이 시작함으로 다른 이의 용기 역시 일깨워주게 되는 것. 한 사람의 용기로 시작되는 힘은..정말 강하다는 것을.. 모든 이가.. 그 작은.. 작은..용기를.. 먼저 내기는 힘들다는 것을 영웅과..전설속의 인물과..범인..평범한 사람들의 차이가.. 아주.. 사소한 데서 시작됨을.. 이 영화는 나에게..용기라는 것을 부여했다... 탑건이라는 영화는 마냥 세상을 초월해보고 픈.. 나의 그 느낌들을.. 마냥.. 더더욱 자유롭고 싶어지는.. 그런 나의 생각들을.. 비행이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것으로 형상화 시켜줬다.. 그리하여 내 꿈을 현실세계에..가까이..다가갈 수 있게 했다.. 또 다른 세상에 설수 있다는 것을.. 내.. 꿈을.. 나에게..일깨워줬다.. 세번째로 타이타닉이 있다.. 타이타닉은 나에게 사랑에 대한 느낌을 깨우쳐 줬다.. 침몰하는 배에서 두렵겠지만.. 평안히..손을 꼭 잡고.. 죽어가는 노부부... 아이들에게 키스하며 동화책을 읽어주는 엄마.. 악단에서 끝까지 연주를 하며 같이하는 단원들.. 그리고 배와함께 선복을 가다듬고.. 정중히 배와 운명을 함께하는 선장.... 나에게 이들 모두는 남녀간의 사랑..단지 에로스적인 사랑 뿐만 아니라.. 진지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었다.. 그리고..이 영화.. 매트릭스........................................... "나"... 나를 발견하게 한 이 영화.. 나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존재의 상실... 마음이 없는 몸은 무의미라는 그런 비슷한 대사가 나온다.. 마음............................. 매트릭스................................... 이 영화의 내용은 간단하다.. 아주... 하지만.. 그 내용이 안겨다주는 무엇보다.. 더 값진..것이 숨어있었다.. 나를 철저히 일깨워주는 그 무엇이..말이다.. 단지..표면적인 것이 전부가 될수 있지만..내가 얻은건.. 다른 것이다.. 영화의 내용이라면.. 음... 인간이 인공지능의 기계를 만들어내고.. 그러다 기계가 인간을 앞서게 되고.. 인간이 오염시킨 세상 으로 인해..기계는..동력에 필요한 그 에너지들을 잃게 된다.. 그 에너지..무한대의 태양에너지에서 얻게되는..것들을..얻지 못 하게 되고.. 그 에너지는..인간에게서 얻어짐을 알게되자.. 기계는 이제.. 역으로 인간을 재배하게 된다.. 매트릭스란..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세계이고..그것은 진정한.. 현실이 아니라 바로..기계가 만들어낸.. 규칙적으로 돌아가는 가짜 세계이며.. 우린..그 가짜세계의 노예라고.. 즉.. 매트릭스의 노예라고 한다.. 그리고..주인공들은..저항군이 되어.. 기계와.. 대적하는. 그런 내용..이다.. 사실.. 이 영화의 감독이 너무 궁금해졌다.. 이 사람의 머리속을 구경하고 싶었다.. 읽어내고 싶었다. 이 현실을 매트릭스라는 그런 틀로 표현한.. 이 감독에 대해.. 너무도 많은 궁금함이 생긴다.. 우리..현실 세상 자체를.. 가상 세계로 바꾼 그런 기이함.. 그런.. 기발함.. 하지만..더욱.. 놀라운건..그런..가운데서.. 단지 기계와 인간의 싸움. 영화 터미네이터에서..의 그런.. 기계와 인간의 싸움중에서.. 인간이 승리한다는..그런.. 메세지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바로..단지.. 재미있다.. SF..가상세계라는..그런..터미네이터에서의 느낌이 아니라.. 좀 더 나를 깊숙한 곳으로 끌고 내려갔다.. 재미뿐만이 아니라.. 그 나에 대한 잠재력에 대해..생각하게 한.. 나를 더 놀라게 했고..매료시킨 영화이다.. 기계를 이길수 있는 그런 그라는 사람은.. 그 주인공..은.. 전설속의 그는.. 모티스가 말한.. 그.. 예정자가 지목한 그라는 사람은.. .......................................................... 음... 이 영화에 나오는 "그"라는 존재를.. 나에게 경각시켜줬다.. 예언자...예언자가 말하는 "그"란.. "그"란.... 바로..내가..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한없이 부숴지면 갈궈지는 자아... 점점 나의 한계를 넓혀가는 주인공.. 앤더슨. 아니.. "네오" 아니... "그" 나의 무한한 잠재력을.. 느끼게 해준 영화이다.. 공..을 일깨워준.. 그 속에 존재하는.. 이 규칙적인 세계에 갖힌 내가 아니라..본연의 모습의 나... 현실과 치이면서.. 현실에 맞춰지는 내가 아니라.. 그래서 자신감을 상실해가며 방황하는 내가 아니라.. 그 현실에.. 현실은 알지만 그 현실을 우선 인식하고 받아들인 후... 그 현실에..도전하는 나.. 나의 세상을 세상과 동일시 시키려고 애쓰는 나... 나의 생각들이.. 나의 행동들을 지배한다.. 나의 생각들이.. 나의 행동들을 규제하고 있지는 않는지.. 난 얼마나 작고 큰 나의 틀을 안고 사는지.. 나는 얼마나..자유로와질수 있는지... 내가 파일럿이 되고 싶었던.. 세상을 초월해보고 싶다는 느낌 들에 대해 그 근본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한때는 단지 하늘을..막연히 날고싶다 단지.. 이 세상과 다른..이질감을..신비감을 느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다시금 그 생각을 해보았을때...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 근본은 "자유"이다.. 자유......................... 나라는 사람에 대한 자유.... 이 세상에서의 자유가 아니라.. 그냥.. 어느 세계에 놓여져 있던 나의 자유.. 어떤..사회라는 것에 맞춰진.. 자유가 아니라.. 그 무엇을 생각하지 않은.. 하얀 공간.. 태초의.. 까만 세상에 홀로 놓여진..그런.. 자유.. 그.. 자유..를 얻기위해선.. 우선 나의 정신이 건강하고.. 그 건강한 정신을..키워나가야 한다.. 난 정말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싶다.. 자유시간 선전에..절벽에서 과함을 치는 그 사람을 보며.. 가슴이 뻥.. 트일..그런 공간에서.. 세상에 우뚝서서.. 단지 나혼자만이 이 세상에..존재하는 느낌을.. 그 느낌을.. 모든 것이 나와 함께 동등한 입장에서 나를 봐주는 느낌이 이나리.. 대자연이 나를 휘감는 느낌... 사람들사이의 으뜸이 아니라... 이 세상과 맞물려있다는 느낌.. 그..존재감을 떠올려본다.. 그 느낌과 존재감들을.. 얻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스스로..깨우치고..커나가는 자아.. 누군가의 힘이 아니라.. 나 스스로.. 철저히 깨지고 부숴지며 키워나가는.. 나의 생각의 한계들.. 진정한 자아를 느끼고자 한다면..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자 한다면..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예전에도 어렴풋이..알고 있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나를..또 한번 일깨워준 영화다.. 나라는 사람의 존재감.. 나의 진정한 자유를 찾으려면.. 이 세상을 초월하고 싶다면.. 모든 사람을.. 모두.. 나에 맞출줄 알고... 또한.. 그런 만큼 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걸.. 내가 그들에게 맞출 줄 알고... 그런 만큼.. 생각의 폭을 넓힌다면.. 그 어떤 것도.. 나에게는.. 걸림돌이 되지 않으리라.. 내 자유라는 것에 있어서 말이다.. 난 얼마나 살아오면서.. 이 세계에대해.. 갈고 닳아 왔던가.. 또한 얼마나 미련하게도.. 나만을 고집했던가... 아마..내가.. 진정으로 자유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면.. 그건 아마.. 나란 사람이.. 커졌을때.. 모두에게.. 맞출줄 알고.. 모두와 공감할 수 있는 색깔을 지녀야 한다는 것을.. 난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싶기에.. 더욱.. 성숙해질꺼다.. 나의 마음을.. 다시금.. 벽지로 비워야지.. 그리고.. 모든 사람을..받아들이고.. 모든 사람의.. 틀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그런...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조금 아쉽다면.. 스케일이..참 크고..독특했던 건 사실인데... 너무 스케일이 컸기때문에.. 끝맺음이..그렇게 밖에 끝날 수 없었다는 사실.... 음..그렇게..끝날 듯한 느낌이 들었어.. 하지만 좋잖아.. 나의 잠재력을 느끼게 해준 영화인 만큼.. 나의.. 상상력또한 펼쳐봄이... 본문 내용은 9,38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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