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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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park1 ( Hit: 151 Vote: 4 )

흐음...
나도 어제 술 마시고 뻗었다.

맥주 500 3잔과...
소주 1병...담날 죽는줄 알았다.
군대라는 곳에서 알코올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보니까...
이런 불상사가 벌어진듯 하다.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든다.
이기회에 천천히 술을 끊어 가야지...

요즘에는 술 마시는 것이 무섭다 ...
훈련받는것 보다 더 무섭다.
이유인 즉슨...
다음날 쓰린 속 부여잡고...낑낑댈 생각만 하면 소름이 끼친다.

그러나 오늘도 술을 마셔야 한다.
초조해진다.
내일모레 성훈이가 나오는구나...
이자식 불러서 술이나 퍼야겠다. (--;)
그놈도 만만치 않겠지? 아니야...이놈은 쓰레기이기 때문에
거기서도 어떨지 모른다.

나는?
나도 쓰레기야...--;

대한민국 해병대 흑룡 815기 병장 오 영 재


본문 내용은 9,37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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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