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ANIC
...과 같은
모험을 해보고 싶다. 아주 사소한 차이가 있어.
生死를 걸만한 물론 간단히 보기엔 다 같아 보이지.
아주 굉장한 모험을... 그치만 名品은 위기의 순간에
찬란히 빛을 발하는 법이야.
구구공사일삼 그런 미세한 부분은
일공땡땡일공 단기일 내내 쉽게 모방할 수 없어!
9!0413
10:25
종이가 너무 얇은 지, 9
아니면 펜잉크가 너무 짙은 지 9
뒷면까지 흔적이 남아. THE NOTHING BOOK 0
그게 싫어. 돋도 아닌 책 4
항상 새롭게 시작하고 싶지 않니? 뭐야! 뭐야! 1
항상 난 지나치기만 했네. 3
990413 10:15 이제 난 미련 없이 1
끝.내.?. 0
[칵테일사랑]이 펑~!... :
너무 추하게 표현됐어! --; 2
0
9904131025
요즘은 이유 없는 짜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럴 필요도 없는데. 영화배우, 가수, 고삐리
파스텔톤 칵테일 사랑.
낮에 만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다.
어색하다. 익숙치 못하다. 고삐리랑 노는 것만큼 힘는 일은 없다
외적으로 아무리 성숙하게 꾸며놔도
조금 이야기해 보면
아마도 지난 11일, '어리다'란 느낌을 받는다.
일요일 깊은 밤에
썼던 것 같아. 990413 10:25
권태로운 일요일,
한껏 여유로울 수 있는 주말이 끝나간다.
눈 똑바로 뜨고 세상을 봐 봐. 지금은 23시 10분...
거리엔 섹스가 흐르고 있어.
뭐 별 것 아니긴 하잖아? 일요일 아침, 기차역에 나가
이왕 이렇게 된 거 하루키를 생각한다.
상황을 즐기며 사는 게
더 현명해. 화사한 5월의 햇살, 푸르른 산록,
지금 뿐이야. 낯선 기차역, 길게 뻗은 철로 위에
그곳에 흠뻑 빠져들어 봐. 나 홀로 외로이 있다.
그리곤 가볍게 다시 나오는 거야.
어때? 멋지지 않아? 990509 23:10
오랫만에...
990414 16:40
담배를 깊숙히 한 모금 빨며
옛 생각에 잠긴다. 해석을 자의적으로 하자면
최고의 역작이었다.
예전, 홀로 살아가던 시절엔 그녀의 마음이 열리고 있다.
오직 담배만이
내 삶의 해답이었었다. 990512 09:15
섹스를 방관하는 시대라면
990510 night 악수가 아무런 성적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면
괜찮지. 암, 괜찮고 말고.
990617 17:00
다 쓰고 나면 서로 교환하기로 했던
THE NOTHING BOOK.
다이어리를 잃었어도 어쩌면 평생 그 약속은
다.시.시.작.할.수.있.다. 지키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직 반도 다 못 썼는데...
990617 17:00 아직 써나가야할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도 같은데...
이 남겨진 공백은 어떻하지?
우리의 이야기를 쓰라고
하얀 몸을 드러낸 채 기다리고 있는
이 남겨진 공백은 어떻하라고...
990628 다음 날, 200日
98-9220340 건아처
이미 써놓은 지는 열흘 넘게 됐지만
이제서야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