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돌아오는 군바리,에 대한 게 문제가 되었나 싶은데
그 속에서 조금의 敵意라도 품었다면
그건 완벽한 오해다.
직접적으로 말한다면 그건 한 여자아이에게 쓴 메일 같은 거였다.
이제는 더 이상 굳이 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털털하게 웃으며 가볍게 털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내가 대신 말해주고 싶었던 게다.
어떻게, 무엇 때문에 떠나갔건
이젠 모두 지난 일이 되어버렸고,
다시는 그렇게 떠나가진 않겠지...
더 이상 그 시절, 이별의 슬픔 때문에
눈물 흘리지 않아도 되겠지...
2. Jita likes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지타랍니다.
전 하얀색을 좋아해요.
하얀색을 좋아한다는 건 검정색 역시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걸 의미하죠.
왜냐하면 하얀색을 돋보이게 하는 건 뭐니뭐니해도 역시 검정색이니까요.
참 의미심장하지 않나요?
내 사랑을 위하여 敵 역시 사랑할 수밖에 없음이.
그러고보면 세상은 참 기묘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1999. 7. 15. 13 : 12
98-9220340 건아처
3. 동거
24시 무렵,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한 연인을 보았다.
아직 학생들 같은데 같이 사나 보다.
잠에 겨워 하는 여자를 거들며 그들만의 집으로 향하는 길.
그게 너무 부럽게 느껴졌다.
오늘 난 동거를 하고 싶단 유혹을 아주 강하게 느.꼈.다.
98-9220340 건아처
# 1999년 7월 16일 1시 40분 조회수 6
읔. 밥팅 성훈,
그런 찐빠를 내다니. --+
어쨌든 네 시대는 이미 갔다. 냐하. ^^*
나 같았으면 그런 굴러들어온 걸 절대 버리지 않았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