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몇 번의 구라가 있긴 했지만, 내 속이 현재 매우 급박한 상황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9월 2일경에 정기적으로 다니는 병원에 다시 또
들러야 하지만, 쉽사리 낫지도 않고 낫는가 하면 다시 염증 상태로
돌아가는 상태다. 의사는 내게 제발 좀 건강 생각하면서 놀든 술을 먹든
담배를 피든 하라고 하는데 역시 의사말은 의사말일뿐 더 이상의 의미를
가져다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적어도 나에겐.
부산갔을 때 가슴이 아프던 것이 오늘 낮에 잠깐동안 재발했다. 자세의
문제도 있을 것 같고, 어쨌든 가슴 근육이 경직되는 것 같다.
뭐 말을 하자면 결국 난 죽을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반드시 그런 건 아니고
좋아지는 건강을 애써 나쁜 상태로 놔두는 웃기는 짓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듯. 십이지장도 십이지장이겠지만 이 놈의 염증은 아주 가끔씩
나를 괴롭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