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니] re: 산에는 꽃이 피네

작성자  
   유라큐라 ( Hit: 209 Vote: 1 )


나도 그 책이 있어.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날 아주 귀여워 해주시던 과장님이
다른지점으로 옮기시면서 내게 선물해주신 책이였어.
그분은 꼭 스님같은 말씀만 하시곤 했는데.
내게 그 책이 많이 도움이 될거라고 꼭 읽어보라 하셨지.
처음엔 읽으려고 무진애를쓰고
성훈이처럼 지하철안에서 꺼내보기도 했지만.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인지 내정서와 안맞는 책이였는지.
웬지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
성훈의 글을 읽고 이제서야 그 작가가 류시화란것도 알았어.
어쩐지~ 어디서 많이 봤던 이름이더라.. 류시화.


나는 소금인형이란 시를 무진장 좋아하는데.
같은 사람이 썼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책의 내용은 도무지가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걸까.
갑자기 그 책을 다시 찾아내서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리 어려워도 꼭 그 책을 정독하고 말테야.
날 귀여워해주셨던 그 과장님이..
다니면서도 늘 즐거웠던 그 회사가..
갑자기 그리워지는군.





본문 내용은 9,31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5349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5349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28156   1482   20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68
24204   [지수]피곤.... 써니1004 1999/09/03167
24203   [사탕] 란희. 파랑사탕 1999/09/02199
24202   [롼 ★] image yahon elf3 1999/09/02182
24201   [돌삐] 웃음 dolpi96 1999/09/02160
24200   [돌삐] 눈 dolpi96 1999/09/02175
24199   [야혼] 사진등록! yahon 1999/09/02206
24198   [돌삐] 패스트푸드 dolpi96 1999/09/02210
24197   [주연] color96 11 2 kokids 1999/09/02183
24196   (아처) 문화일기 154 홀로 서기 achor 1999/09/02203
24195   그냥 좀 짜증을 안내고 살고 싶은데 mooa진 1999/09/02153
24194   [롼 ★] 희진. elf3 1999/09/02191
24193   [사탕] 란희. 파랑사탕 1999/09/02199
24192   (아처) 문화일기 153 신비한 고대문명에의 유산 achor 1999/09/02199
24191   [야혼] 소포 yahon 1999/09/02157
24190   [덧니] re: 산에는 꽃이 피네 유라큐라 1999/09/01209
24189   9월의 시작에 서서 나미강 1999/09/01208
24188   [Sunny?~] 아닌거가타 muses77 1999/09/01205
24187   (아처) 끄적끄적 75 9908 achor 1999/09/01739
24186   [당찬12] Sevencard Poker. asdf2 1999/09/01201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