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기차는 7시에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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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orny ( Hit: 175 Vote: 1 )

선물 받았다고 할 수 는 없고.

그냥 돌려줄수 없어서.. 계속 가지고 있는 책이다.

언제나 그렇듯 그애가 골라준 책은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책을 보면서..

거기 나오는 장소는 한번정도 다 들러 보았다고 하는데..

역시 그애는 여전히 감수성이 예민한거 같다.

근데 궁금한게 있다.

선물 받았던 건 그렇다 치더라도..

그냥 빌려준것처럼 해서.. 나에게 건네진 물건들을..

다시 돌려주러 만나야 하는걸까?

그러면 얼마나 어색할까?

근데 만약 다시 돌려받고 싶어 할 수도 있으니..

그냥 있는것두 좀 그렇고..

모르겠다.. 연락이 오면.. 그때 돌려주던지..

근데.. 난 별루 받고 싶지 않다.. 그런 물건들..

그냥.. 그 애가 가지고 잘 사용한다면.

아니..그냥 방에 처박아 둔다고 해도..

아니.. 머.. 쓰레기통에 들어간다고 해도..

별루..

흠.. 근데.. 버리거나 그럴 사람은 아니쥐..

아마 잘 쓸거야..

그럼 된것구..



본문 내용은 9,22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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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