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삐] about 신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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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lpi96 ( Hit: 205 Vote: 14 )


about 신해철

20대 중반 (7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이들에게 공통된 음악 얘기중
"신해철"과 "015B"를 빼놓을 수는 없을꺼다.
- 혹자는 더 있다고 말하겠지만 내 멋대로 ...

80년대에 태어난 지금의 대학 초년생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 벌써 80년대 태어난 이들에겐 문화적 이질감을 느낀다.

나 역시 신해철의 무한괘도 시절 부터 광신도는 아니어도 가장 좋아하는
가수였다.
무한괘도 시절 신해철과 주희가 진행하는 "우리는 하이틴"이란 MBC AM 라디오
방송이 있었다.

1989년 수학여행 갔다 온 날로 기억한다.
우연히 라디오를 듣는중 우리는 하이틴이란 방송을 들었다.
- 당시만 해도 우리집은 AM만 들었고 난 AM만 있는줄 알았다. 98.7Mhz 인가 ?
그때 들었던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참 말잘했다라고 생각했다.
그 사람 이름이 신해철이구나... 하고 기억이 남았는데

어느날 "2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
방송에서 무한괘도가 나왔는데 멤버 소개에 신해철이 나오는거다.
그날 무한괘도 = 신해철이란걸 처음 알게되었고
어릴때라 불법음반이란것도 모르고 무한괘도 테이프를 샀다.
- 정품을 샀던가 ?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
처음엔 비품 샀다가 나중에 정품 샀을꺼다.

학교 다닐때 같은반 여자 녀석이 신해철을 무지 좋아하는 애가 있었다.
덕분에 녀석과 신해철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고
아마 곧 대마초 사건에 연류되면서 근처에 살던 여자녀석이
"신해철 대마초 펴서 검거되었데."했던 기억이 난다.
-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날 갈구던 녀석이었다. 지금은 잘 살고 있으려나

시간은 흘러 1992년 Next 발표.
가을 소풍을 갔을때 대다수의 학생들이 오디오 (소형부터, 대형까지)를
들고왔고 모두들 들었던 곡이 Next 음악이었다.


지금 신해철 공식 사이트에 들어와있다.

"http://crom.ntv.co.kr"

그곳에서 신해철의 20대 사진을 봤는데...하하하 :)
10년 전이라 그런지 상당히 촌스럽다. 크크크..
- 아마 나도 30대에 지금의 사진을 보면 뒤집어 지겠지...
그때는 지금의 카리스마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문듯 나의 전체적인 얼굴 형태가 신해철과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다소 넓은 이마며... (끙.. 그뿐인가 ?)
- 닮았다는 얘기 절대 아님...

후...
홍지영씨가 보내준 Anti-Next곡들
'죽어라 병아리', '일산으로의 초대', '니가 공짜로 원하는게 뭐랴'를
들으며 문듯 그가 생각나고 인터넷을 뒤져 봤다.
근데 안티넥스트 사이트는 없군 쩝..
보고 싶었는데 ...


최근 가수 다운 가수가 없다고 하지만
신해철 정도면 인정 받을 만 하다고 생각된다.
- 적도 많지만..크크



차민석 - Jacky Cha
E-mail : jackycha@ahnlab.co.kr, jackych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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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