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에 맞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가끔 이런 날이면 생각이 된다.
일단 아프겠지.
번개 맞고 살아난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번개 맞고 살아날 수만 있다면 한번쯤은
맞아보고 싶다..
온몸을 감싸는 짜릿한 기분에 전율하지 않을까..
진정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 같다..
난 어릴 적부터 총이나 칼에 맞으면 죽는 사람들을 보고는
어이 없어 했다.
그런걸 맞았다고 왜 죽을까..
총알이 몸에 박혀도 칼날이 옆구릴 쑤셔도
전혀 아프지 않을 줄 알았다. ...피도 않 날줄 알았다..
근데..근데...어른이 되면서 나도 똑같은 인간이란걸 알았다.
나도 죽는다는걸.
어른이 되면서 그 크던 꿈도 어느덧 현실에 맞추어져 가고 있다..
비극적인 일이다..
...........
........
딴 소리군.,..
음..여하튼 번개에 맞을만큼 뭔가 쇼킹한 일이 날 사로잡았으면 좋겠다..
번개에 맞으면 더 좋구..음...
오늘 밤엔 철침을 들고 옥상에 서 있어 볼까나...
.
희극은 비극이 근본이며 그 또한 비극이다.
웃음은 슬픔에서 비롯되며 그 웃음의 의미를 알았을땐
이미 슬픔이 찾아온다.... -be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