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0년 9월 16일 (토)
* 장소 : 신림
* 참가자 : 란, 헌, 선웅, 수민, 무아, me
내 기억으로도 몇개월째 모임에 안 나간것 같다. 쏘리~
글을 뒤져보니 4주년 기념 정모 이후 한번도 모임에 안(못)나갔더군
5개월만의 정모 참석이라.
원래 회사 사람들이랑 무슨 콘서트에 가려고 했지만 비도 오고 애들
쫙 깔린데 가는것도 주책맞은것 같아 그냥 학원 째고 정모에 참석하기로
했다.
4시 30분쯤에나 삼성역을 출발했다
삼성역은 어정쩡한 위치라서 신촌까지 어디로 가든 21 정거장, 22 정거장
이렇게 되었다.
5시 11분쯤
신촌 맥도날드 앞에 도착했을때는 아무도 없었다.
역시...
두목에게 전화했더니 역시 이렇게 이른 시간에는 아무도 안나올걸 생각
하고 다른데 있었나 보다.
두목을 기다리면서 주위 사람들을 보니 대부분 대딩 1,2학년으로 보였
다. 한참 모임에 재미붙을 때구먼...
란, 헌, 나 이렇게 3명이 달랑있었다
지하에 있는 호프집가서 고픈 배 부터 추렸다. 레몬 소주, 밥, 김치찌게
꼬진 란의 016은 특정한 장소에서만 폰이 터지는 괴상한 성능을 발휘했다
바꿔라.... 란..
이 꼬진 분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 칵테일바로 갔다.
파파야 ?
하지만 그곳은 정말 만들다가 만곳 같았다.
게다가 커피숍 분위기 ? 그런것도 같다. 다만 커피숍은 잘 안가는지라.
총각이 혼자서 장사하는 지라 안주로 되는건 거의 없었다.
다들 봤는지 모르겠지만 그 총각 주식으로 돈 벌려는듯 주식투자에 대한
책 읽고 있더구먼
란이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
2000년 9월 16일 토요일
칼사사 정모
오랫만에(?) 장소를 옮겼더니 수수한 모임이 되었다.
.
.
.
칵테일바
정모 이래 처음 온 듯 한데. 괜찮군...
여긴 분위기가 꼭 커피숍 같아서... 좋은건가... 그냥 편안한...
분위기다... ^^
민석 - 코로나
헌 - 마티니 & 얇은(?) 쥐포
란희 - 가미가제
"
사람들과 벌써 4년 아니 5년이 다되어 가는 이 96학번 모임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 했다.
대다수 사람들이 단순한 친목이 아닌 참 복잡한 관계의 남과여
짝짓기 모임이었긴 하지만 그런 복잡함에 재미도 있지 않는지...
한참 그럴때 모임에 가입하지 않고 정말 끈끈한 우정이
남아 있을때 들어와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
다만 벌써 5년째 이 바닥에서 생활하다 보니 정모니 번개니 하는것도
서서히 큰 흥미를 잃어 가는것 같다
서로 생활도 바쁘고 하니 정모도 두달에 한번 정도 하자는 얘기도
나왔다. 다들 직딩되고 애인 생기고 결혼하고 하면 더 못 만나지 않을까
선웅이 왔고 왜 이런데서 노냐고 했다.
쩝.. 자슥 넌 역시 소주방 체질이다...
펌프장으로 이동해 펌프했다
4번째 판은 추석때 울산가서 해본게 처음이라 아직 몸에 안 익은게 만다.
울산에 있는 나의 초등학교 친구 녀석들은 우리 나이에 무슨 펌프냐고
무안주는데말야.... 늙은 것들... -.-;;
난 장판으로 연습한지라 아직도 장판과 실제 기계에서 오는 느낌의
차이로 참 고생 많이 한다.
장판으로 깰 수 있는 노바소닉등도 오락실에선 못 깨다니 ... 아
수민이와 무아가 도착했다.
수민이는 얘기만 많이 듣고 무아는 올초에 보고 아마 처음이지 ?
무아랑 은행 가서 돈 찾고 칵테일 바로 이동했다.
선웅이 말 처럼 갑자기 웬 칵테일바 바람 ?
우리는 칵테일 바로 이동해서 2000원 한다는 싼
Tequila를 마셨고 좀 독하긴 하더구먼
그리고 레몬, 소금... 뜨
느끼하지만 맛소금 달라는 선웅... 으.. 정말 느끼한놈
10시 30분
우린 헤어졌다.
근데.. 나 일주일 동안 못하는 술 마셨더니
마침내 탈난것 같어.. 흑흑
조신하게 살아야지
*** 인평
란 두목 : 머리에 혹난건 괜찮아 ? 눈 높이 휴지 밉지 ?
헌 : 일찍 가입했으면 아마 칼라에 질렸을지도 몰라 ^^
선웅 : 정말 백수 생활 청산해야 겠다. 그리고 리니지 좀 작작해.
수민 : 내 예상과는 달리 조용조용한 녀석인것 같다. 내 예상이 틀리길 ^^
무아 : 우산 고마웠어 ^^ 그리고 너도 백조 생활 청산해야지 ...
me : 5개월 만의 모임 참석. 그동안 뭐하고 살았지 ? 혼자 바쁜척은 ...
*** 인평(전화만)
아처 : 10탱아. 솔직히 까대 고객아니고 여자지 ?
문숙 : 신림으로 간다고 대기 시켜놓고 신촌에서 논듯하군. 쿠쿠
이 바닥이 원래 그렇지 않나 ^^ 니가 이해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