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아 나 xx인데. 너 OOO란 모임 하냐 ?"
- 여자 목소리도 같이 들림
"OOO ? 응"
"혹시 거기서 어떤 여자랑 채팅했냐 ?"
"xxxx 말하는거야 ? 저번에 얘기해봤는데 울산 애라던데.
이름이 아마 xx 이지"
"어.. 기억력 좋네."
그리고 들리는 여자의 전화목소리
순간 떠오르는 생각
"니가 걔 남자 친구냐 ?"
"응"
"걔가 남자 친구가 덩치가 좀 있다고 했었는데 너일 줄이야..."
쿵.... ~~~ -.-;;;
세상 참 좁다
언젠가 녀석이 나 한테 xx 오빠 알아요 물어 보길래
"걔 나랑 같이 살았던 녀석인데 어떻게 아냐 ?"라고 말했고
언젠가 "제 남자 친구가 덩치가 좀 있어요."라고 했다.
그런데...
그 덩치라는 사람이 나의 또 다른 친구 일 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