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소프트웨어가 개발 되려면 많은 사람이 필요하겠지만
대게 Project Manager, Product Manager, Programming Manager,
Developer 등이 필요하다.
아직 우리나라의 현실상 대리 달게되면 대부분 Programming Manger
가 된다.
아직 우리 회사는 대리 달아도 대부분 핵심 개발자를 떠나지 못하지만
말야.
곰곰히 나의 30대 이후의 미래를 생각해 봤다.
그때까지 계속 developer로 남을 것인가..
힘들것 같다.
50,60이 넘어서도 흰 수염 날리며 프로그래밍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
기도 하지만...
10대의 나를 돌이켜 보면 나도 10대 땐 무서운 10대로 불렸고
- 어쨌든 10대 때부터 제품 개발에 참여 했으므로
어느덧 시간은 흘러 벌써 20대 중반이 되었다.
20대 중반이 되면서 지금의 10대를 보면 그들의 능력에 놀랄 수 밖에
없다. 무서운 것들...
멀리 볼것도 없다. 곧 복학할 나를 대신에 나의 많은 업무를 받고 있
는 사람 역시 10대 때부터 일을 했고 하루 하루 커가는 거의 모습을
보니 무섭더군
학교 복학해서 다시 회사로 돌아왔을때 ( 4년후... )
"민석씨 걱정되는게 학교가서 오히려 뒤쳐지는 겁니다."
이런 얘기를 들을때 제일 미래가 두렵다.
학교에선 실제와 다른 것을 배우고 밑에 사람들은 계속 커 올라오고
솔직히 그렇게 빨리 성장하는 사람들과 싸워야 하는게 겁난다.
일요일...
오늘도 10여권의 책을 쌓아두고 하나 하나 봤다
단지..
생존을 위해...
처절하군...
Manager라..
계속 순수 개발자로 남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다.
그래도...
개발자 출신의 Manager가 필요한것 사실이다
비개발자 출신 manager의 문제점은 바로 기술을 모른다는 거다.
매니저는 개발자 출신의 제품 기획력 있는 사람이 정말 필요하다.
어쩌면..
내가 가야 할 길은 manager가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