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회사에서 음악을 하루종일 들었다.
언제나 신나는 댄스 음악만 듣다보니 뭔가 새로운게 듣고 싶었다.
- 이제 서서히 나이가 들기 시작한다는 뜻일까... 서글프지만 현실일세...
특히나 어제 아처 녀석 생일에서 본 Venik의 홈페이지에서 본 글이 생각난다.
"아마 그들은 동양인, 서양인, 흑인을 그들 나라에서도 쉽게 접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인종을 보는 눈이 두가지가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완전히 열린
것, 또 하나는 완전히 닫힌 것..
첫 번째 가장 친한 친구는 정말 열린 사람이다. 그냥 그 친구를 보면 Metropolitan
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느껴진다.
전세계 어느나라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나머지 둘은 닫혔다. 그들은 자기네 잘난줄만 알고, 절대 처음 본 사람한테
먼저 말을 안건다.
이런애들은 대부분 안먹는 음식도 많다. 정말 같이 있으면 자꾸 짜증난다.
그래서 유럽애들도 미국에들을 별루 좋아하지 않는다. "
신나는 음악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열린 마음으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듣는것도 좋을 듯 싶어서 예전 음반과 인터넷을
뒤졌다
예전에 사둔 음반중에 눈에 띄는게 Billie Holiday였다.
친구 녀석에게 댄스 음악이 아닌 뭔가 색다른걸 듣고 싶다고 했을때 권해준 음반이
다.
벌써 4년이나 되었나...
털어낸 먼지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더군 ... -.-;;;
그리고... 여동생이 나이트 갔다가 얻었다는 결국 뜨지 못한 어떤 그룹 음반을 버렸
다.
그들 나름대로는 정말 열심히 만들었겠지만...
결국 이렇게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버렸다.
시간이 지나도 들을 수 있는 음악..
요즘은 그런 노래가 적은것 같다.
Charlie'S Angels (미녀 삼총사) O.S.T , Beatles(수입)
Gloomy Sunday (글루미 썬데이) O.S.T 를 덜컥 주문해 버렸다.
미녀 삼총사는 영화보면서 너무나 다양한 곡을 담고 있어 샀다
비틀즈는 그들의 베스트 음반이고
Gloomy Sunday는 꼽냐 형이 보내면 Gloomy Sunday에 매료되어 구매한거구
- 허허.. 걱정 말라고 자살할 염려는 없다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