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삐] 시간이 흘렀군

작성자

dolpi96

( 2001-03-03 01:09:00 Hit: 201 Vote: 26 )

시간이 흘렀군...

새로운 지점장이 왔다고 여동생이 늦게 퇴근해서 지금 잘 준비하고있다.
내일도 언양까지 출근하겠지.
- 언양은 울산 옆에 있는 읍이다.
97학번인 여동생이 졸업해서 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묘한 생각이든다

20대 중반이 된 지금도 여전히 너무 자신을 어리게만 생각하는건지
아직도 친구들이 사회 생활 한다는게 믿기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여자 녀석들은 대부분 졸업해서 일하고 있고
남자 녀석들도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녀석들이 꽤 많다.

IT 업계에 있는 녀석들이야 현역 때부터 이 바닥에 들어왔는지라
그렇게 이상한 느낌은 안들지만

졸업하더니 직간접적으로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녀석들이 제일 당혹
스럽다.
중학교 때 왔던 교생 선생님이 지금보면 대딩 4학년이라니
어린애들이잖아 -.-;;;

같이 술 마시고 대학로에서 엎어졌던 녀석들이
"떠드는 녀석들은 용서못해" 하면서 부들부들 떨고있고
문제집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니
나중에 태어날 내 자식 어디 겁나서 맡길 수 있겠냐 ^^;

농담이구. 다들 잘해 낼꺼라 믿는다.

어쨌든 직장 다니는 녀석들이 늘어나니
서서히 영원한 물주의 자리에서 벗어나겠지 크크 :)

두목 ... 다시 한번 두목 된거 축하해. 그런데 이해가 안가는건 부모
님이 왜 잡아 두려고 하지 ? 셔터맨은 물론 한때 나의 꿈이
었어. 어쨌든 첫 출근 했다니 ^^;

사탕 ... 사실 난 네가 고등학교 선생님이란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아
중학교 시절 교생선생님이 왔을때 우러러 볼 수 없던 존재
였는데 우리랑 같이 술 퍼마던 녀석이라니...

헤라 ... 사실 말야. 니가 사탕이 선생님된게 신기하듯이. 네가 출판
사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않아. 이것들이 우리나라 교육
말아 먹으려고 작정한거 아냐 -.-;;;

란 ... 원래 밑바닥(?) 부터 시작하는거야. wowbook을 한번 뒤집어
봐라. 업무를 줄여주기 위해 yes24 사용할까 ^^;

ET ... 이제 좀 직딩 생활이 몸에 익지 않았나 ?

아라 ... 너 월급날 못 뜯어 먹은게 안타깝다 -.-;;

최근 일한 사람들만 글 올림 :)

어떻게 살자구 ? 그냥 열심히 살면되는거지 뭐...
E-mail : jackycha@ahnlab.co.kr / jackyda@hanmail.net
ICQ : 40830489 / http://imjacky.wo.to / 답장 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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