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초딩동창 만나러 가셨다.
50을 넘긴 아버지에게 낙이란 어찌보면 할아버지, 할머니로 변한 초딩
동창이 아닐까 싶다.
누구 말같이 졸업하고 동사무소에 혼인신청 도장 찍히면 바로 삶의 낙
이 반감된다는데...
그래서, 결혼 후를 생각해 미리 모임 많이 활동하고 있다
결혼하면 보통 활동하던 모임 반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현재 활동하는 모임 어중이 떠중이 다 합치면 14개이니 ( 서울, 울산에
분포 고루 ) 결혼 후에도 심심하진 않을 것 같다.
- 대신 마누라가 좀 심심해 하지 않을까. 마누라 데리고 나가서 같이
놀아 -.-;;;
어머니는 친척분들과 벚꽃 구경
나보고 가자고 하는데 노땅들과 가서 뭐하리오 ...
차라리 집에서 노는게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