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다소 간의 얘기를 한게 여자문제였다.
내가 평소에(?) 여자 여자 여자 하지만
의외로 별관심없다는거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 사실은 그렇게 강하게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한번 찔러보고 포기해서지만
지금도 내 여자친구라면 나의 넓은 인간관계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었
으면 좋겠다. 나도 자신만을 챙겨주는 남자가 사랑받는건 안다.
하지만,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도 한 사람에만 푹 빠져서 깨지면 나중에 밥
같이 먹을 친구도 없을만큼 멍청한(내가 보기엔) 삶을 사는건 싫다.
나는 기본적으로 서로의 인간관계에 간섭하지 않고 ( 나도 간섭 안할꺼고 )
일주일에 평일 한번, 주말 한번 이렇게 서로 만났으면 좋겠다.
나머지 시간은 자기 발전과 친구들 만나야겠지
물론 친구란게 시간 지나면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는건
알지만...
그래도 여전히 친구가 좋다.
얼마전에는 후배한테
"후배들 그만 챙기고 이제 애인 만들어보는건 어때요 ?"란 충고를 들은적 있다.
정말 나의 사고 방식에 문제가 있는걸까 ?
사랑하는 사람이 무엇보다 중요한건 알지만 그것이 인생의 전부가 될 수는 없을 듯 싶
다. 다른 사람들 의견이 궁금하다.
ps. 솔직히 나 결혼해서도 아내두고 친구 만날것 같다.
나 같은 인간 만나는 여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놀면 친구들이 싫어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