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우리는 주말에 어떤 일을 하는지 얘기했고 대답은 "잠"이었다.
- 직딩은 극도의 피곤에 찌들려 산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 친구들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시간 맞추기가 너무 힘들고
주말에도 일하는 친구들도 많고 다들 회사 일, 연애, 결혼 등으로 나름대로 바쁘다.
31살인 모 대리님은 여자 친구가 없고 여자 친구 생겨도 주말에 자야하는데 만나서
놀아줘야하니(?) 귀찮단다.
"귀차니즘"
직딩의 연애를 막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다.
육체적 피곤함과 귀차니즘에 이성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 남자 직딩들은 나이를 먹다
주위의 압박과 결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의무감에 여자를 만나는게 아닐까 ?!
- 흔히하는 말로 일종의 투자 개념 ?
결혼을 앞둔 30대 초반의 남자들로 부터 다음과 같은 얘기도 들었다.
"여자한테 돈 쓰기 아까워지고 만나서 데려다지기 귀찮아지면 결혼을 생각하지."
"집에 데려다주기 귀찮아서 결혼 결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