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북한에도 하이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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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4] 제목 : [JuNo] (퍼온글) 북한에도 하이텔이 ............
올린이 : teleman7(임준호 ) 96/07/26 02:51 읽음 : 7 관련자료 없음


박상웅 (stuka )
[그린 우스개]북한에도 하이텔이 있더라? 01/31 09:06 223 line

안녕하십네까?하이텔 여러분.
[그린 우스개]를 추구하는 빨강댕기입니다.
저는 지난 여름 모스크바에 배낭여행을 갔다가 우리의 하이텔에
비교되는 북한의 노텔(북조선 텔레폰 서비스)에 접속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그때 갈무리한 것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하이텔과 비교하시면 아주 흥미로울 겁니다.
그때 단말기를 빌려준 로서아 대학생 저나비안내스키군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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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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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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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
큰마을 (BRAZA)
제목 : 내레 공산당이 싫어요.
#169/172 보낸동무:공상단 (0sang) 01/28 12:39 조회:4 1/4
덩말 못살갔시요.둑이든디 살리든디 맘대로 하라우요.
옆딥 조종사 동무레 미그기 타고 남조선으로 날랐디요.
뒷집 두더지 동무레 딸굴 작업중에 남조선으로 토깠디요.
내레 희망 현희 동무도 남조선에서 잘 살디요.
김용동무도 남조선에서 잘 나간다던데 내레 남조선 가도
거보단 잘 할수 있시요.
수령동무는 핵터지면 살고 혹터디면 죽는다고 개기디요.
작은 수령동무도 덩달아서 개기디요.
내레 어카갔어?내레 공산당이고 인민공화국이고 다 싫으니까
날레 통일을 하던디 남조선으로 보내 달라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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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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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 유해물 gral 01/28 2 1 수령님교시책자(완전분뇨값)

1149 오랑케 55rangK 01/28 5 1 위에거 사기야요!!

*노텔이 얼마나 느린지는 바로 위에서 볼수 있음.먼저 쓴 1151번이
나중에 올라와 있고 나중에 쓴 1149번이 먼저 올라와 있음.
stuka 註
>>1154
1154 제목 미그-19 사가라우.급매.(흥남동무들만)
보낸동무 박충돌 c8nom

딱 잘라 말하갔시요.미그-19 보조연료통1개.기관포탄 120발
낙하산 없음.날개한쪽 부러짐.엔진은 쌩쌩함.
조금 손만 보면 김포비행장까지 갈수 있음.
40만원 내라우.흥뎡 안됨.

>> 10
한참 기다리라우.

우스개 (HUMOR) 6559/6559 (총 1149건)

번호 이름 ID 날짜 조회 Pg 제 목

6559 우수운 189999 01/28 14 1 전차안에서 일어난 일(실화)
6558 오죽해 5ggggg 01/28 10 1 맞슴메?시리즈,

6557 이노마 2noma 01/28 17 2 야한 얘기(갓나들은 보지마)


>>6559

6559 제목 전차안에서 일어난 일(실화)
보낸동무 우수운 189999

내레 모란봉까디 가는 던타를 탔시요.기런데 의다에서 수령아바이
동무레 아가리를 따악 벌리고 다빠뎌 다디 안갔시요?
기때 마침 서너명의 간나들이 탔시요.
기리고 수령아바이레 자빠져 자는 걸 보고 장난을 티기 시작했시요.
첫번째 간나가 말했시요.
"내레 저 혹을 한 손가락으로 치고 오갔어"
기리고는 한 손가락으로 혹을 툭 쳤는데 수령아바이는 계속 자는기야.
동무들이레 기걸 보구 얼매나 웃었던디.옆에 앉았던 동무레
배꼽을 잡고 웃더구만.
다음 간나도 말했디."내레 손가락 두개로 치고 오갔어"
기래도 수령 동무레 아가리를 딱 벌리고 계속 자는게 아니갔어.
다른 동무들은 물론 운전수 동무까디 웃었디.특히 옆에 앉은
동무는 데굴데굴 굴렀지비.
또 다음 간나는 손가락3개로 혹을 툭 치고는 물러섰디.
기래도 수령동무에 계속 자는기야.동무들이레 전차가 엎어디도룩
웃었지비.옆에 앉은 동무는 눈물이레 흘려가며 웃었시요.
마지막 간나가 말했지비.
"내레 아예 이 주먹으로 치고 오갔어"
그 간나가 주먹을 쥐고 다가갔을 때 마침 전차가 섰디.
기러자 수령동무옆에서 전투적으로 웃고 있던 그 동무가
스령을 깨우며
"아바이.다 왔시요.내리자우요."
p

>>6558
제목 맞슴메?시리즈
보낸동무 오죽해 5ggggg

정일이 동무가 수령동무에게 물었다,
"아바이 동우,내레 동무 아들맞슴메?"
"기래.동무레 내 자식이디.와 묻나?"
"기냥요.긴데 정말 내레 아바이 동무 아들 맞슴메?"
"맞는다니끼니.네레 내 새끼야.."
이러기를 49분이나 했다.
"동무레 덩말 우리 아바이 맞슴메?"
수령동무레 열이 받쳐서 말했다.
"기래,이 종간나 새끼야."
"기런데 ...왜 내레 혹이 없디?"

==============================================================
시간이 없어서 여기까지 밖에 못 봤습니다.
워낙 느리다 보니까 3박4일 동안 본것이 이 정도 입니다.
여기서 제가 느낀 것은 느리나 빠르나 역시 우리 하이텔이
좋다는 겁니다.그리고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서 북쪽 사람들과
통신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상은 빨강댕기가 이틀동안 줄기차게 통신하다가 비몽사몽간에
일어났었는지 안 일어났었는지도 모르는 일을 적은 글입니다.
오해없으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이 글로해서 제가 모 기관에 잡혀가서 절단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린우스개]의 선두주자 빨강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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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