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의 2번째 앨범인 MYSELP는 1991년인가 나왔는데 지금 들어도 나는
노래의 신선한 충격에 놀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재(^^; 나는 신해철 팬~)뮤지션답게 앨범을 거의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고 완성도 또한 매우~ 높다.
MYSELF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은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4:46)인데, 이건 직접 불러봐도 뿅간다~ ^^
SIDE A
1. THE GREATEST BEGINNIG (1:46)
2. 재즈 카페 (4:31)
3. 나에게 쓰는 편지 (4:41)
4. 다시 비가 내리네 (4:12)
5. 그대에게 (4:23)
SIDE B
1.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4:46)
2. 아주 오랜 후에야 (3:55)
3. 50년 후의 내모습 (4:42)
4. 길 위에서 (6:00)
'재즈 카페'는 신해철의 팬들은 물론이고 가요평론가들도 단연 톱으로 꼽는
노래다. 피아노와 색스폰의 소리와 신해철 특유의 처음의 랩이 잘 어우러진
곡이라 할 수 있다.
'그대에게'는 무한궤도때 대학가요제에 나가 대상을 받은 곡인데, 새롭게
만들어진 MYSELP의 '그대에게'는 들으면 엄청나다!라고 밖에 표현이 안된다.
특히, 이 곡은 스피커로 듣는 것 보다 헤드폰을 사용해서 들으면 그 느낌이
몇배는 강하게 느껴진다.
(전에 N.EX.T.빅쇼했을때 앵콜곡이었는데 그때 방청석에서 일어나서 오른손을
흔들면서 광적으로 따라부른 기억이 있다.^^
P.S. N.EX.T.빅쇼 직접 안 본 사람...정말 후회할꺼다...^^
TV에 비춰진 그들의 모습은 정말 아니었다...--; )
'네 마음 깊은 곳의 너'는 신해철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위해 만들었다는 곡
인데, 마지막의 합창이 정말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곡이다.
저음에서 강력한 고음으로 올라가는 신해철의 특색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으면 가끔 눈물이 나는 곡...
'아주 오랜 후에야'라는 곡인데, 가사가 무지 슬프다...(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