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엔 잘 논다...
논다는게 어떻게 특별히
튀게 논다는게 아니라...
애들과 그냥 잘 동화되서
논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한순간....
내가 비뚤어 질때가 있다...
나와 어느정도 친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그건 고교 때 부터 생긴것 같아...
내가 장남이라는 것을 주위에서
느꼈을때 부터 어리광이 없어졌다...
아니...그럴수가 없었던..거다..
아니 그걸 해도 안될때였다....
하지만 난 하고 싶었고....
아니...난 그 때 해야만 했었다..
그 때의 마음의 상처....
난 그걸 했어야만 했다...
그래서 부모님과...
아니 엄마다음에 친했던...
친구들에게 했엇던 것이다..
나의 이 마음을 모르던 그들은..
잘 맏아주었다...
3살 버릇이 80까지 간다구?
맞는거 같아...
그게 몸에 조금씩 조금씩 베어
갔었던 것이다...
그 때 부터 나의 여성상이 바뀌어져 갔다..
부드럽고 엄마같고...
나에게 잘 대해주면 그 땐 다 좋았다..
지금도 그런 스타일이다...
그래서 내가 조금 아는 사람은..
거의 누나들.....
지금은 그 성격이 거의 나의
생활이 된거 같아...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 이걸 쓰면서도 고민이 된다..
이걸 읽으면.....
애들의 나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그래서 지금 이걸 지울까?
하고 문득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고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에게도..
지금도 계속 연락하는 친구에게도..
이런 종류의 얘길 해본적이 없다..
그만큼...칼사사애들이 편하다는것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날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어저다...문득...
반항심도 생긴다...
사춘기때는 그런게 없이 지나갔었다..
아니 없었다고 해야 하나?
지금 나에게 오는것일까?
모르겠다...정말 모르겠어...
얘기도 잘 안하구...
무슨 반응도 안 나타내구..
그러면서도 난....그걸..
보면서 재미있는걸 느끼구...
내가 좋아하던 색상이...
보라색이었다...
친구가 그러더군...
보라색은 정신이 조금 이상한 사람이..
좋아하는 색상이라구...
정말 그런것일까?
하지만 난 정상인이라고 생각한다..
뭐...술취한 사람이 자기보러
한취했다고 말하는거처럼...
나도 그럴지....
후우....
그래! 난...
정말 바보일지도 몰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 시간에..
이런 글을 쓰고 있구...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