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혼돈 작성자 achor ( 1996-08-07 14:40:00 Hit: 151 Vote: 5 ) 오늘부터는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던 나지만, 여전히 그 다짐은 미뤄진 채 이렇게 통신으로 시간을 죽이고 있다. 공부를 할 생각으로 간만에 책상에 앉았다. 공부가 잘 될 리가 없었다. 예전의 추억들만 새록새록 생각날 뿐이었다. 문듯 책상위에 있던 1995년 1,2월의 백네번째 발행물인 '십대들의 쪽지'가 보였다. 고등학교 시절 그냥 웃으면서 봤던 그것! 손이 절로 가서 옛 기억을 더듬으며 보게 되었다. 아래 '어떤 순애보'란 글은 이 책의 2-3페이지에 실린 우영순이란 분의 글이다. 미국 시카고 중앙일보 편집부장님이신 이 분은 조금 연세가 드신분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치관의 혼란일까? 국민윤리에서나 배우던 것들을 이제야 느끼고 경험해 보는 것 같은 기분이다.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바른길인지 구별할 수 없다. 구별할 능력조차 타락한 내 생활에 뭍어버린 것 같다. 옛 선배님들이 투쟁하며, 사회를 위해 싸우던 것이 진리인지, 지금의 실용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최선의 길인지... 한 사람을 사랑하며, 홀로 괴로워하고, 가슴아퍼하는 것이 사랑인지, 많은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며, 인생을 단지 즐겁게 보내는 것이 사랑인지... 난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다. 아무래도 독서실에나 가봐야겠다.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純我神話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43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3998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3998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28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145 3760 [Neko] 으음... 01410두 통장이... armanie 1996/08/08152 3759 [Neko] 코나를..... armanie 1996/08/08188 3758 [부두목] 앗...지연이닷! lhyoki 1996/08/08155 3757 [나뭐사죠]얘들아.. 전호장 1996/08/07179 3756 [서찌] 안녕??칼사사.... hera625 1996/08/07160 3755 [필승]헌혈번개라...흐~ 이오십 1996/08/07208 3754 [필승]전람회의 여행을 듣구.... 이오십 1996/08/07207 3753 [필승]애더리 아직 안완나? 이오십 1996/08/07160 3752 [진짜두목] 음.. 감히.. royental 1996/08/07199 3751 1000 aram3 1996/08/07156 3750 엠티 예상 비용~ kokids 1996/08/07151 3749 [부두목] 남석... lhyoki 1996/08/07149 3748 [Oscar] 엠티에서 꼭 필요한것들.. royental 1996/08/07157 3747 [Oscar] 후후.. 엠티회비는 얼마로 책정했냐? royental 1996/08/07159 3746 [부두목] 칼사사 엠티에 대하여..... lhyoki 1996/08/07157 3745 [나뭐사죠]??칼사사엠티?? 전호장 1996/08/07184 3744 오늘이 번개???? mjuoop 1996/08/07185 3743 (아처) 99일주번개 후기 achor 1996/08/07154 3742 (아처) 혼돈 achor 1996/08/07151 1281 1282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