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주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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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51 Vote: 5 )

내 이야기 7.0 전문가용은 비록 불법으로 구해진 것이긴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프로그램 중 한가지이다. (그외 좋아하는 것은 없군..)

내 이야기 7.0에는 글체가 둥근모꼴로 지정되어 있다.

어제 하녕이가 굵은달꼴이 예쁘다는 말을 듣고는 F8키를 눌러

바꿔 볼려는 시도를 해 보았다.

결과는 이미 둥근모꼴에 익숙해져 버린 내가 쉽게 글꼴을 바꿀 수는 없었다.

하지만 결과는 제껴 두더라도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왜 이제야 주어진 것에 대한 반발을 할 수밖에 없었냐는 것이다.

내 의지가 전혀 반영되지 못한 이번 선택에는 왜 내가 반발할 수 없었는가!

스스로조차 깊은 의문과 후회가 드는 지경이다.

생활에 대해 일관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주어진 것에 대한 반발의 정도를 높혀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ps. 그녀를 선취한 그가 부러워지는군~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純我神話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42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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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