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은 틀렸다..마치 니체가 틀린것 처럼...
신은 엄현히 살어있었다..
그래서 어쩌다 운이 좋아서 시험을 잘본 성훈에게
한가닥 희망을 주었고..그 실같은 희망에 매달리게 만들어
기어코는 철야개방이라는 도서실에서 C책을 붙들고
밤을 새우게 만들었고..
결과는 처참하다..
역시 친구의 말이 맞나보다...
넌 한학기치를 하루에 해결하려 하는구나..
집에와보니 휴가나온 형이 와있었다..
머리빡빡 깍고 모자쓰고..진짜 말그대로 군바리다..
나의 내년모습을 보는듯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