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어렸을적엔 많은 아이들이 그렇듯 피아니스트등을 꿈꿨고..
(아니다. 나의 가장 처음의 꿈은 `엄마` 였구나..)
좀 커선 우주 과학자, 가수, 대통령등을..
그 다음엔 뮤지컬 배우를..
한참 교회를 열심히 다닌 중.고등학교 1학년 때 까진
선교사나 수녀(교회 사람들한텐 수녀님이 되고 싶다는 말은 못했지만..)
훗, 나 중학교땐 학교에선 좀 내성적이었어..물론 할 말은 다
했지만..그때 학교에서도 성경책 자주 읽고 그래서 아이들한테
종교적 분위기가 많이 난다는 얘기 들었었는데..
(풋, 상상 안가지? 쩝.. 비웃는 소리가 들리는군..)
중학교~고 2때 까진 특수아 교육자가 될생각도 거의 확실히
했었어.내가 어떤 분야에 있던 그 일은 하려고 했었는데..
내가 사람들한테 사랑을 너무 많이 받고 사는 것 같아서
그 사랑을 다른 사람들한테 좀 나눠주고 싶었거든...
난 음악과 관련된 분야도 굉장히 좋아했고..
성악가나, 오페라 감독, 뮤지 엔지니어등..
고 2때 부턴 좀 똑바로 된 여론을 형성하고 싶었어.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사실을 알리고 싶었어.
그래서 아나운서나 방송직을 꿈꿨어.
(그런데 아나운서는 얼굴이 작고 예뻐야한데..꺼이 꺼이..
그래서 포기 상태였고..)
그래..그래서 지금까지 왔어.
이젠 선택의 폭이 많이 줄어들었지..
노벨상. 퓰리처상..후후..정말 먼 사람들의 일이된거같군..
이젠 나도 많이 컸는데..
교회 꼬마들이나 (나 선생님이거든 ^^) 내 5살 난 사촌동생,
국민학교 1학년 난 사촌동생들에게
``너 뭐가 되고 싶니? ``
라고 묻는데...
고 3땐 내가 가고 싶은 대학, 과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삶을 사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지금 난 미래에 대한 아무 계획도 그릴 수가 없다.
나의 꿈들이 모두 접혀져 있다..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이라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