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젤 먼저 후기를 올리게된 이유...흐흐흐...
이가 갈린다..정말...
난 학회 세미나 땜에 먼저 왔는데..꽝이 난거야..이럴 수가..
흠...첨 부터 얘기해야지..
어제 밤에 책을 읽다가 불켜놓고 시계도 안맞추고 잤는데..어떻게 오늘
아침 8시 10분 쯤 눈을 떴지...9시에 기숙사를 나와 리바이스 앞에 도착
하니 10시 5분 전...지하철 아래 전화박스에서 만난 아처와 같이 얘들을
기다리기 시작했어..
(그런데 아처야..항상 전화박스에서 만나는구나..훗..)
흠..10분을 기다리고 20분을 기다리고 가끔 열악한 삐삐를 가지고 있는 아
처는 전화를 하러 갔다오고...드뎌 10시 39분 쯤 선영이가 왔지..
글구 다시 10분을 기다리고 20분을 기다리고..
11시 쯤 사악한 공돌이..그래두 빨리(?) 와줘서 이쁜 현주가 나타났어
그렇게 셋이서...이걸 어떻해야하나..아처는 헌혈을 하지 말고 그냥가자고
실실 웃으며 얘들을 꼬드겼고..
그러나 사악한 공순이 파워풀 모아(장 진)양과 서눙이가 차례로 오면서 어쩔수
없이 헌혈을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
또다시 아처는 대학로에 헌혈의 집에 없단 이유로 어떻게 빠져볼까 했으나...
헌혈 경력 8번의 모아의 안내로 훗..결국 12시 10분 전 안국 헌혈의 집으로
향했어...그리고 거기서 뿌빠,모아,현주,서눙이는 혈장헌혈을 선영인 300
이던가??그리고 아처는 400을...
그리고 조금 후에 중하와 윤경이 윤경이 친구 소정이가 왔고
중하가 마지막으로 피를 뽑았지..
그리고 나오서..
와
밥을 먹으러 가자는 의견에..명동까지..걸어서...
거기 분식점에서 밥을 먹고 아르비가 있는 소정일 보내고
뭘 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여러가지 의견은 있었지만 현주가 가져온
카메라도 있고해서 남산으로 남산으로..
그렇게 올라갔다 내려와서...
학회 땜에 고민고민하다 결국 빠질 수 없어 눈물의 이별을 한 뿌빤
애들하고 같이 다닐 땐 어떻게 돌아다녔는데 혼자있으니 얼마나 피곤하던지
터벅터벅 정신도 없이 학교 앞 까지 왔는데...
으악..으아아아아아아악~~~
우리 조 96 8명 중에 나까지 두명이고 선배들도 몇 명없어 결국은 세미나가
꽝이나는 엄청난 사태가..
으윽...이건 칼사사에 남아있으란 하늘의 도움인데 내가 몰랐구나..꺼이꺼이
하면서 기숙사로 들어와쓰..
흠..정말 아쉬운걸..
다음에 확실히 제끼도록 하겠음..힛..
지금쯤 애들은 신촌에서 밥먹고 있을라나??
끝까지 잘 놀고 헤어지길!!
에구..피곤하네...씻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