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오늘 버스에서.. 작성자 wolfdog ( 1996-06-04 19:42:00 Hit: 183 Vote: 31 ) 학교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서.. 한참을 졸은 후에..서울에 도착했다. 종합운동장에서 내려..버스를 기다렸다. 빈차를 타기위해 앞차들을 다 보내버리고.. 빈차를 탔다. 69-1..난 원래 중간쯤의 자리를 앉는데..오늘은 금방 차데? 그래서..앞쪽에 앉았지.. 다음 정거장인 신천에서.. 아이를 업은 아줌마가 올라오더군.. 난..비켜줄까..하다가..내 앞에 안서길래..그냥 있었다. 내 바로 앞자리앞에 서있었지.. 그러자..내 앞자리에 앉아 계시던 아저씨? 라기엔 좀 늙고.. 할아버지 ..라 그러기엔 좀 젊은분이 자리를 양보하려 하셨다. 그러자 애기 엄마는 극구 말리더만 결국은 못이기는체 하고 앉았다. 그때부터..나는 신경이 무지 거슬리기 시작했다. 이 아줌마는...한두번 고맙다고 하면 낮는데.. 자꾸만 고맙다고..할아버지한테 고맙다고 인사해야지..하고 애기한테 시키 고.. 좀 유난 스럽다 싶었다. "아유..젊은 사람이면 괜찮은데..할아버지가 비켜주셔서 정말 몸둘바를 모 르겠네.." 물론 뒤에 앉은 나는 신경이 무지무지 거슬렸다. 급기야 이러저러한 이야기가 나오드만..옆에 있던 아줌마가.. "아유..요즘 젊은 사람들은 '절대' ! 자리를 안비키더라구요." 그러구선 날 쳐다보는것이었다. 난..피식 웃고 말았다. 결국 그말들을 하고싶어서..내가 그렇게 미워보였나 보다. 그렇다고..난 절대 비켜주지 않았다. 내가 자발적으로 비켜주었으면 고마워하면 그만이지.. 그리고 안비켜 주었다고 젊은 사람 운운하면서.. 정말 기분이 나빴다. 난 왠만하면 자리를 비켜드린다. 그런데..오늘같은 기분으로선 앞으론 절대 자리를 비켜주고 싶지가 않다. 정말 기분이 나빴다.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할 바에야 아예 나보고 비켜달라고 그러든가.. 듣는 나는 정말..정말 기분이 나빴다. 울프..! 본문 내용은 10,49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878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878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4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348 27396 [jason] 아처바보병은 전염성이있음.. asdf2 1996/06/04184 27395 (아처) 하핫@! 중하@! achor 1996/06/04200 27394 (아처) 흐.. 오늘도... achor 1996/06/04213 27393 [jason] 푸후후훗!!! 우하하하하 asdf2 1996/06/04191 27392 약오르지? 정준아? vz681212 1996/06/04188 27391 [울프~!] 오늘 버스에서.. wolfdog 1996/06/04183 27390 [필승]희정이 니가 그럴수가.... 이오십 1996/06/04186 27389 [필승]패배다. 이오십 1996/06/05205 27388 내가 사랑을 안하는 이유 kokids 1996/06/05204 27387 (아처) 당구번개 후기 예고 achor 1996/06/05208 27386 (아처) to 무아 achor 1996/06/05188 27385 (아처) 당구번개 참가자명단 achor 1996/06/05205 27384 (아처) to 선영 1628 achor 1996/06/05185 27383 (아처) 아처, 경원 떠남 achor 1996/06/05200 27382 [소드] 아처에게 성검 1996/06/05186 27381 [소드] 모두 꼭 봐! 성검 1996/06/05211 27380 [소드] 아무래도 시험이나 끝나야... 성검 1996/06/05196 27379 [소드] 도배군 완전히 성검 1996/06/05206 27378 (아처) 단체 T achor 1996/06/05212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