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여서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아무 사고 없이 잘 다녀왔지요.
워크샵임에도 별 다른 이야기 나누지 못한 채 술만 마시고 돌아온 건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새벽 내내 이어질 장구한 술자리를 대비하여
전날 섹시바에서의 폭탄주 과음임에도 컨디션 조절하며 잘 버티고 있었더니만
새벽 1시도 안 돼 총 3인 외 모두 전멸하여, -__-;
다소간 허무하긴 했지요.
여름에 왔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더군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곧 차를 살 예정입니다.
여기저기 많이 다니며 얼마 남지 않은 젊음을 마음껏 만끽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귀가하였습니다.
완벽한 훼인의 모습으로.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