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끄적끄적 12 (1997-07-01)

작성자  
   achor ( Hit: 1446 Vote: 3 )
홈페이지      http://empire.achor.net
분류      끄적끄적

『칼사사 게시판』 21793번
 제  목:(아처) 끄적끄적 12                            
 올린이:achor   (권아처  )    97/07/01 05:01    읽음: 26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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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동기, 묘연, 수환이의 칼사사 가입을 축하하구~ ^^;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아처의 안 좋은 삶의 방식 중 한가지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냥 덮어놓는다는 점이야.

마치 오늘만 편하면 된다는 식으로
문제에 직접 대처하기 보다는 그냥 무시해 버리지~ ^^;

그렇게 살면 당장은 무척이나 편안하단다~ ^^
모 생각없는 아처기에 후에 커질 문제에 대한 두려움도 없구~ ^^;

니들도 간사해져봐~ ^^
우리에게 불리한 문제를 일으킬만한 요소는
그냥 무시해 버리는 거야~ ^^

흐~ --;
(부디 별 신경쓰지 말기를... ^^)

오늘은 역시 간만에 청소를 했단다.
지난 번 고기 번개 이후로 무척이나 지저분했었거든.
니들! 앞으론 먹었으면 치우고 가랏! 씽~ \./

실내용 빗자루로는 바닥에 달라 붙어버린 쓰레기들이 안 떨어져서
가게에 가서 그 플라스틱 빗자루 있잖아~
그걸 사가지구 와서 마치 길거리를 청소하듯 청소해 버렸어. --;
선영이가 가르쳐 준 방법으로 방도 2번이나 닦았당~ 쿠~ ^^

빗자루를 사면서 그간 꼭 필요했지만
희진이가 선물해 준다고 해서 지금까지 기다려온
주전자를 큰 맘 먹고 구입했쥐~ 크~ ^^

밥도 해 놨구, 물도 끓여놨어~

오늘은 너구리 순한맛을 발견했단다.
요즘 너구리 순한맛 본 사람 있니?
우리 아주아주 어렸을 때부터 너구리 있었잖아~
그 때 이후 순한맛은 못 먹어봤는데~
그 귀한 걸 오늘 발견한 거야~

당삼 2개를 구입해서 맛있게 끓여먹고,
밥도 말아 먹구~ 흐흐~ --;

밤에는 아처 통신에 없었지?
정규랑 조촐하게 포도주를 마시며 대화를 했단다~ ^^;
흐~ 포도주 돋나 맛 없었어~ --; 으으~

요즘 내 지식이 너무도 턱없이 부족하다란 것을 자주 느껴.
'대학생'이라는 신분이 부여하는 특권 중에는
자신이 원하는 학문을 마음껏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포함되어 있는데 말야~
그동안 난 너무 공부를 도외시한 것 같아.

머리를 팍 깍아 버리고 공부 좀 해야겠어.
쿠~ 맨날 말로만 그러지만 말야~ ^^;

흐~ 벌써 5시가 다 되어간다~ ^^;
방금 돌린 레이더에는 주연이만 잡히던데~
아웅~ 빨리 자고, 일찍 일어나서 성실한 삶을 시작해야쥐~ ^^;

횡수 읽느라 수고가 많았어~ *^^*





                                                             3672/0230 건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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