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아 결혼식 (2001-10-07)

오후 1시 30분에 인천 천주교회에서 열리는
친구 박성아 결혼식에 갈 예정입니다.

못 본 지 꽤 되어
제 기억 속에는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그런 순진한 대학 초년생으로 남아있는데,
벌써 결혼이라니요...

청첩장을 처음으로 받아보았습니다.
친구 결혼식 가는 것도 처음이고요.
그래서 피로연이 아주 기대됩니다. ^^
피로연 안 하면 결혼 무효라고 외칠 예정. --;

10월 말에 친구 결혼식이 또 있는데,
그 때는 제가 사회를 보게 된답니다.
이번에 잘 보고 배워와야죠. ^^*

얼마 전만 하더라도
결혼은 저로부터 아주 먼 이야기 같았는데
막상 이렇게 현실로 나타나게 되니 참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게 느껴지네요.
저는 아직 성아의 그 맑게 웃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45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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